하루에도 수없이 데뷔하고 또한 사라지는 많은 가수 혹은 그룹들이 있습니다.
실력도 중요하지만 대중에의 인기가 이들의 활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빨리 사라지는 가수 혹은 그룹 = 실력없는" 이라는 공식은 성립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실력은 있지만 빨리 사라져버린 가수 혹은 그룹에게는 많지는 않지만 소수의 고정팬들이 있을 확률이 높기도 합니다.
2001년 데뷔한 4인조 여성그룹, M.I.L.K.
그룹 이름을 보시고는 그룹 이름이 우유냐고-_- 하시는 분들도 많긴 하지만,
저 약자의 의미는, 'Made In Lovely Kin'입니다.
해석은 각자 알아서;;;; ㅎㅎ;;
멤버로는 박재영(리더, 서브보컬), 서현진(리드보컬), 김보미(서브보컬), 배유미(랩, 서브보컬) 이렇게 네 명입니다.
데뷔당시, 문희준 님이 프로듀싱을 하고 SM엔터테인먼트에서 배급을 맡았었죠.
앨범은 한 장이 발매되었는데, 하나하나 들어보면 좋은 노래들이 꽤 많습니다.
'Come to me', 'Crystal'과 오늘 소개해드리는 노래인 'Sad Letter'이 인기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Sad Letter' 이 노래를 상당히 좋아하는 관계로 오늘 제목을 이렇게;;;; ㅎㅎ;;
이미 잘 알려진 이야기이긴 하지만,
2001년 데뷔 앨범을 발표하고 간간히 활동하다가, '다시 만난 세계'로 오랜만에 2집 앨범을 준비하던 중,
한 멤버의 계약만료 등의 악재로 인하여 2집 앨범이 무산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곡으로 소녀시대가 화려하게 데뷔를 하게 되었구요.... : )
만약 그대로 2집 앨범이 발매되었다면 또 어떻게 되었을지 참 궁금하기도 합니다만....ㅎㅎ;;
현재 그룹은 공식적으로 해체가 된 상태이며 각각의 멤버들은 연기자 및 뮤지컬배우, CF모델 등으로 활동을 하고 있죠.
활동 당시, 리드보컬인 서현진 양의 실력은 나름 인정을 많이 받아서 고정팬들이 상당히 많았었습니다.
물론 깜찍한 외모도 한 몫을 했었지만....^^;;
아주 기대를 하고 들어보신다면 그닥일수도 있겠지만,
지금으로부터 약 8년도 넘는 시점에 발표된 곡이라는 생각을 하고 들어보신다면 조금 다른 느낌을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멤버 네 명의 화음과 조화가 참 좋았던 그룹 그리고 그 노래.
오늘 한번 들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