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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 해당되는 글 17건

  1. 2009.12.26 La Perruche 7
  2. 2009.07.24 금요일 4
  3. 2008.11.14 잊을 수 없는 커피 4
  4. 2008.03.06 Kettle 12
  5. 2008.02.27 하나도 잘 모르는게 6
  6. 2008.02.19 오늘도 2
  7. 2008.02.10 점점 4
  8. 2008.01.12 토요일
  9. 2007.12.25 흠.... 3
  10. 2007.12.17 갑자기 10

La Perruche

Diary / 2009. 12. 26. 23:33

늘늘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커피는 우리가 그 맛을 보기까지 너무나도 많은 변수가 있기 때문에

딱히 내가 마신 커피가 '맛있다'는 이야기를 하기가 무지하게 힘든 기호식품 중의 하나다.

에스프레소도 그러한데, 에스프레소에 여러가지 첨가물을 넣어 제조한 커피는 오죽할까?


'비싼 가격의 제품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지만,

좋은 품질의 제품은 대부분 가격이 비싸다' 라는 명제에 나는 이의가 없다.

이상하게 우리나라에서는 '비싼 가격 = 좋은 제품' 이라는 이상한 등식이 성립되어 가고 있는지라,

처음 들어본 브랜드라도 우선 가격이 비싸면 명품이라 스스로 이야기 하기도 하는

웃긴 시츄에이션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서론이 길었다-_-

설탕.

커피나 차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빠질 수 없는 첨가물이다.

아무것도 넣지 않고 마실수도 있지만,

밥도 매일 먹으면 지겹듯이, 우리가 마시는 음료도 가끔은 기분에 따라 변화를 주면서 즐기게 되는게 인지상정이랄까?

매일 마시는 음료에 설탕 하나 다르게 넣었다고 전체적인 맛이 변할 수 있을까?

있다-_-








바로 이 녀석이 집에 있다면....

'Beghin Say'

1814년 프랑스에 설립된 유럽 최초의 설탕공장.

그 공장에서 제조되어 판매되는 완제품, 'La Perruche'

일명 '앵무새 설탕'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이 제품은,

1889년 파리세계전시회부터 선보이게 되면서, 프랑스요리와 함께 전세계로 퍼져,

고급설탕의 대명사로 불리워지게 되었다.

Reunion Island에서 재배되고 있는 사탕수수 중, 매년 7월-12월 사이 수확된 것만을 사용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고 있는 설탕의 제조방식 중 하나인 인공정제방식을 사용하지 않아 사탕수수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흑설탕도 색소가 아닌 가열된 상태 그대로를 포장하기 때문에 왠만해서는 인공적인 맛을 느낄 수 없다.

커피나 차에 넣어서 먹어도 좋고, 흑설탕의 경우에는 그냥 사탕처럼 먹어도 정말 맛있다.


문제는 가격-_-

보통 우리가 먹는 흑설탕 1kg의 가격은 2,000원 정도다.

La Perruche 흑설탕 1kg의 가격은 25,000원-_-

열 배가 넘는 가격이다.

어떻게 보면 엄청난 낭비일 수도 있긴 하겠지만,

일단 한번 드셔보시면 저 가격을 치르고도 결재를 하고 있는 스스로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본인이 에스프레소를 즐겨마시거나 혹은 진한 커피를 좋아한다면 흑설탕을,

비교적 연한 드립커피나 홍차를 즐겨마신다면 백설탕 구매를 권장한다.

반반씩 구매한 뒤 서로 맛을 비교해보는 것도 좋고....ㅎㅎ;;


암튼,

사람 입이란 건 참 간사할 따름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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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Diary / 2009. 7. 24. 12:01

오랜만에 대구에 비가 촉촉히 내린다.

덕분에 하루의 여유를 얻을 수 있고.... : )

가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 가보지 못했던,

대구의 카페를 하나둘 더듬어본다.


창 밖에는 아직도 비가 내리고,

카페의 큰 유리창 밖으로는 사람들이 우산을 쓰고 지나간다.

그리고 그 안에서 나는 향긋한 커피 한 잔을 하고 있다.


비오는 날의 커피 한 잔,

정말, 정말 맛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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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커피

Diary / 2008. 11. 14. 08:42

커피를 처음 마시게 된 것이 아마 고등학교 들어가면서부터가 아닐까 합니다.
중학교 때는 부모님께서 커피를 너무 어려서 부터 마시면 머리가 안좋아진다고 못마시게 하셔서;;;;
(물론 그 전에도 머리는 좋지 않았지만;;;; ㄷㄷ;;)

늦은 시각까지 공부할 때 마셔야 한다고 부득부득 우겨서 당당하게 쟁취한, 고등학교 시절의 커피 한잔....
밤10시즈음, 부엌으로 가서 주전자에 물을 올려 놓고는,
맥심커피병과 설탕 그리고 프리마를 식탁위에 올려 놓습니다....
커피가 담긴 유리병을 열 때 솔솔~ 풍겨오던 그 향긋한 커피향이 어찌나 좋던지....^^
스푼을 넣어 딱 한 스푼을 담은 뒤 냄새가 달아날까 다시 병뚜껑을 닫습니다....
설탕 두 스푼을 넣고는 물이 끓기를 기다립니다....
식탁의 약간 노오란 불빛 아래서 물이 끓기를 기다릴 때의 기다림이 마냥 즐겁고 좋던.... : )

보글보글 물이 끓으면, 주방용 장갑을 끼고는 행여나 뜨거울까 조심스레 주전자 손잡이를 잡고 커피잔에 물을 채웁니다....
'토로로록~~~'
그 특유의 소리와 함께 첫 수증기는 커피와 물이 섞여 달콤함 그 자체로 제 코를 간지럽게 합니다....
한 두번 저은 후 반 스푼 정도 살짝 당도와 농도를 확인한 후, 마지막으로 프리마 넣을 준비를 합니다....
프리마 한 스푼 반을 잔에 넣으면 적당히 '커피색'으로 변하면서 제가 좋아하던 그 향기와 색이 나왔습니다....

식탁 정리를 하고, 불을 끄고는 소중한 커피 한 잔을 책상으로 가져와,
방의 불을 모두 끄고는, 책상 위의 스탠드 하나만 켜놓고 마시던 그 커피....
제일 싫어라 하는 수학이었지만, 왠지 그 커피 한 잔과 함께 하면 실력수학의 정석 II도 무리없이 소화할 수만 있을것 같았던,
그 시절의 그 커피....

커피믹스가 등장하면서 이제는 유리병에 담긴 커피 보기가 예전보다는 힘들어졌지만,
정형화되지 않은, 매번 커피를 탈 때마다 달라지는 그 오묘한 조합으로 인해 저는 아직도 유리병커피를 좋아합니다....
예전 생각이 가끔날 때면 고등학교 때처럼 아무리 아무리 해도,
시간이 지나서인지, 나이가 들어서인지 그것도 아니면 내가 변해서인지....
예전 그 커피맛은 잘 나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커피라는 음료에 대한 저의 첫 기억은,
아마도 설레임과 기다림이라는 단어로 표현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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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ttle

Equipment / 2008. 3. 6. 23:48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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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레스 주전자를 그동안 사용해 왔었는데, 아무래도 위생상의 문제도 있고....

편하기는 하지만 2% 부족한 것이 있었다....

원래는 휘슬러나 실리트의 주전자를 사려고 큰.맘.을 먹었지만 막상 백화점에 가보니 선뜻 구입하기는 힘들었다....

그래서 찾은 대안중의 하나....

유리로는 가장 유명한 회사이자 역사와 전통의 Jenaer Glas....

이 회사가 얼마전 trendglas로 흡수합병이 되었으나 제품라인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었다....

디자인도 이쁘고 사용하기 편리하고 용량도 1,7리터로 넉넉하고 비교적 가격도 저렴하고.... : )

아직까지는 대만족이다....^^;;






trendglas(舊 Jenaer Glas)

'Water Ket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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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도 잘 모르는게

Diary / 2008. 2. 27. 13:49

욕심만 많습니다....

네....

바로 접니다....- _-;;;;

요즘 새롭게 관심이 가는 것이 생겼습니다....

초콜렛....ㅋ;;

수제초콜렛을 만들거나 머 그런 쪽은 아니고, 초콜렛의 역사와 성분 등등이 궁금해지더군요....

책 하나 사서 보고 있는데 참 재미있습니다.... : )

아울러 맛난 초콜렛을 먹어보는 기쁨까지....ㅋ;;

그래도 커피와 함께 하는 초콜렛은 참 매력적인 것임에 틀림없는 듯 합니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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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Diary / 2008. 2. 19. 22:53
맛난 커피 한 잔 마시고....

수줍은 듯한 와플 3조각도 함께 먹고....

지하철을 타고 타고....

집으로.... : )

문제는....

음반 또 샀다....ㅡㅡ;;

비닐 안 뜯은 것도 무지 많은데....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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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Diary / 2008. 2. 10. 22:21
내가 내린 커피는 더 맛이 없어진다.

엊그제.

외출을 하기 전, 보온병에 커피를 담아가려고 아침부터 커피를 내렸다.

빈도 신선한 것이고, 물도 좋았고.

커피 맛에 변화를 줄 요인은 딱 한가지 밖에 없었다.

내 실력....- _-;;;;

점점 절망이다.

흙;;;;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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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Diary / 2008. 1. 12. 23:18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오랜만에 조조영화 한 편....

살짝 길었던 전철여행....

맛있었던 커피....

처음 나간 모임....

하루의 마무리를 다시 맛난 커피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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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Diary / 2007. 12. 25. 21:17
어떻게 된 것이....

시간이 지날 수록 내가 내린 커피는 더 맛이 없어진다....

- _-;;;;

배움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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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Diary / 2007. 12. 1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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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ax T2 // Kodak 400UC //5ed



급 배고픔이 몰려오기 시작....-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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