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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 해당되는 글 17건

  1. 2007.12.03 2007 Cafe Show 2
  2. 2007.11.25 alfi 8
  3. 2007.11.11 일주일 8
  4. 2007.10.29 커피이야기 9
  5. 2007.10.29 엄청 2
  6. 2007.09.30 일요일 2
  7. 2007.07.20 정성의 차이 2

2007 Cafe Show

Diary / 2007. 12. 3. 23:34

커피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처음으로 가본 Cafe Show~

기계쪽에 관심이 많은 나에게 참 많은 도움이 되었다....

반자동 머신과 그라인더....

아니 오히려 전동그라인더 뽐뿌만 무지하게 받았는지도....ㅜㅡ

무엇보다 이번 Cafe Show에서의 가장 큰 성과라고 한다면....


겸.손.함.

나보다 잘하는 사람 그리고 나보다 많이 아는 사람은 세상에 너무나도 많다....

항상 공부하고 연습하고....

익은 벼가 고개를 숙이듯이....


자.신.감.

내가 모른다고 주눅이 들 필요는 없다....

아직 초보이고 많이 모르기 때문에 항상 물어보고 질문을 해결하고....

어쩌면 창피하기 보다는 자연스러운 것 일수도....


이 두 가지를 얻은 것만으로도 참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낀 행사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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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fi

Equipment / 2007. 11. 25. 00:12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올해 겨울....

나에게 따뜻함을 선사해줄 멋진 녀석.... : )

Vacuum Bottle, 'alf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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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Diary / 2007. 11. 11. 19:35
딱 일주일이다....

울릉도....

원래는 금요일에 나갔어야 하는데 일이 지연되어 이렇게....

오랜만에 여유아닌 여유....

그리고 여유의 이면에 있는 압박감도 약간 느껴본다....

컴퓨터 없이 사는 생활....

일이 끝나면 방에 들어와 씻고는 자연스럽게 켜는 TV....

평소에는 거의 안보는 것인데....^^;;


이 여유가 좋으면서도 부담스럽다....


맛난 삼겹살에 시원한 소주 한 잔....

그리고 따뜻하고 향긋한 커피 한 잔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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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이야기

Diary / 2007. 10. 29. 15:50
커피는 기호식품입니다....

아마 이것을 모르시는 분은 거의 없을 겁니다....

하지만 실제로 보면 이것을 모르시는 분들이 현실 세계에서는 더욱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호식품이라 하면,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본인의 취향에 맞게 '맛있게' 먹으면 되는 음식입니다....

음식을 먹는데 '기본'은 있을 수 있지만 '정석'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커피는 아메리카노 또는 에스프레소가 최고라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 역시 커피는 드립이 최고라고도 이야기 합니다....

특히나 아메리카노나 에스프레소를 마실 때 설탕을 넣어서 먹는 것은 커피에 대한 모독이라고 이야기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커피는 기호식품입니다....

커피를 마실 때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것들은 있을 수 있지만....

커피를 마실 때 '정석'은 없습니다....


내가 설탕을 넣은 커피가 좋다고 하면, 그 커피가 나에게는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커피입니다....

황토색으로 변하는 크림을 넣어서 먹는 달짝지근한 커피가 좋다면 그 또한 최고의 커피입니다....


가장 기본이지만, 가장 지키기 힘든 것중의 하나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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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Diary / 2007. 10. 29. 10:03
어렵다....

공부나....

일이나....

커피나....

ㅎㅎ;;

글을 적고 보니....

예전에 한창 맛나게 먹었던....

'커피나'가 먹고 싶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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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Diary / 2007. 9. 30. 22:41
*아침에 늘어지게 자고 일어나니 오전 8시....ㅎㅎ;;

밖을 보니 비가 약간씩 내리길래, 오랜만에 사진 좀 찍어보자 생각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우선 광화문에 가서 모닝커피 한 잔 한 뒤에, 사람이 없을 것 같아 남산에 올랐습니다....

물론 02번 버스타고....- _-;;;;

왠걸;;; 비가 오는데도 남산에는 사람들이 참 많더군요....

특히나....

우산 하나에 둘이 들어가 계시던 분들이 부쩍 많았었습니다....ㅡㅡ;;



*내려올 때는 일부러 걸어서 내려왔습니다....

숭의여전 바로 앞에 있던 분식점이 참 맛났던 기억이 나서 오랜만에 찾아가보기로 했습니다....

그 건물, 리뉴얼 중이더군요....- _-;;;;



*비가 와도 역시나 명동에는 사람들이 참 많았습니다....

걸어서 명동을 지나 남대문에 들러 핫바 하나 먹어주시고 다시 방향을 잡아 시청을 지나 광화문으로 왔습니다....

청계천에서는 축제를 하는지 시끌시끌 하더군요....ㅎㅎ;;



* 교보문고 정문 앞에 두 개의 포장마차가 있습니다....

하나는 떡볶이와 튀김을 파는 곳과 또 하나는 손수 튀겨낸 도넛을 파시는 할아버님....

이 할아버님의 도넛을 참 좋아합니다....

하나에 700원 두개에는 1000이라서 전 가면 무조건 두 개를 먹습니다;;;;

종류는 딱 두가지, 꽈배기와 단판도넛~

흰설탕이 적당히 붙어 있는 이 도넛, 방금 구워내 따뜻해서 더욱더욱 맛이 있습니다....

거리를 걸으면서 먹으면 좀 창피해서, 이 도넛을 담은 하얀봉투를 들고는 교보문고 정문 오른쪽의 휴식공간으로 갑니다....

이 곳은 주로 이 근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분들의 휴식공간이기도 하지요....

저도 신문지 하나 구해서 자리 잡고 앉아서 도넛 두개를 정확히 1분만에 다 먹었습니다....ㅡㅡv



*교보문고에 들어갔습니다....

이루 님의 책이 있는지 혹시나 해서 두리번 거리다가 포클 회원 두 분을 우연히 뵈었습니다....

가만히 옆에 서서 얼굴을 째려보았는데, 반응이 상당히 느리게 오셨습니다....ㅋ;;

놀라는 모습을 보고 제가 더 놀랐습니다;;;;



*단골 cafe에 들러 또 자리잡고 앉았습니다....

몰스킨과 필기도구를 꺼내어 무언가 적습니다....

iPod으로 음악을 듣습니다....

커피를 야금야금 마십니다....



*집에와서 밀린 스캔을 했습니다....

연휴 기간에 찍은 4롤!!

나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네....

마음에 드는 사진이 하.나.도. 없습니다....ㅡㅜ

기변 또는 기추를 해야하나 봅니다....ㅡㅡ;;



이렇게 일요일이 지나갑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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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의 차이

Diary / 2007. 7. 20. 23:02
커피를 좋아하기 때문에, 요즘 아주 즐겁다....

하루가 다르게 생겨나는 로스터리 샵....

쟁쟁한 실력을 갖추고 새롭게 오픈하는 cafe들을 볼 때마다 이제는 우리나라도 '커피문화'라는 것이

정착되어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또한 이렇게 새로 생겨나는 곳을 돌아다녀보는 것 또한 아주 큰 즐거움 중의 하나이다....



얼마전, 삼청동에 새롭게 문을 연 로스터리 샵이 있다....

아기자기한 실내디자인, 맛있는 커피로 문열 연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꽤 많은 단골을 확보하고 있는 곳

이었다....

주말에 사진도 찍을겸 해서 혼자 카메라를 손에 들고 그 곳을 찾아갔다....

메뉴판을 보고는, 새로운 cafe를 찾을때마다 제일 먼저 주문해서 마셔보고는 하는 과테말라 안티구아를

주문했다....

Bar에 앉아서 바리스타분께서 커피를 내리는 장면을 유심히 지켜보게 되었다....

커피는 소문대로 참 맛이 있었다....

하지만 나는 다시 그 곳을 찾아갈 것 같지는 않다....



수많은 커피가 있고 그 커피를 볶아서 팔며 가계에서 직접 드립하여 주는 카페는 이제 상당히 그 숫자가

많아졌다....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그렇다고 천부적인 미각의 소유자도 아닌 내가....

그 많은 커피집의 모든 커피에 대해 정확한 맛을 판단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다만,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눈으로 즐기며 드립되는 과정을 살펴보고 깔끔하게 내어온 커피가 맛있게

느껴지는 것은....

미각적인 효과보다는 시각적인 효과 그리고 커피를 내리는 사람의 정성이 담겨있기 때문일 것이다....

직접 드립을 해보더라도, 그날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커피의 맛은 천지차이이다....

다만, 드립을 준비하는 과정을 얼마나 정성스럽게 진행하고, 내가 내린 커피를 마실 사람을 생각하며

미소 지으며 내린 커피가 그 어느 것 보다도 맛이 있다....

순간전기온수기, 온도계 없는 드립포트

난 이 두가지를 보고는 내가 다음부터는 이 곳에 오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작은 차이가 큰 명품을 만드는 것 아닐까....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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