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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0.01 속여이 6
  2. 2008.08.13 늦깎이 10

속여이

Diary / 2009. 10. 1. 23:44

'이건 또 무슨 말인가?' 하실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속여이'는 한때 인터넷에서 많은 독자를 울렸던 만화의 제목입니다....

'속 깊은 내 여자친구 이야기'의 줄임말이지요.... : )

2004년 3월부터 부정기적으로 작가의 개인홈페이지에 연재되었던 이 만화를 저는 우연한 기회에 접하게 되어,

때로는 엄청 웃고 또 때로는 엄청 울기도 하면서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는 이 만화에 나오는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어찌도 그렇게 가슴에 사무치던지....ㅜㅡ

작가의 개인적인 실화와 상상력이 함께 어우러진 이 만화는,

사람들의 입소문을 거쳐 2005년 6월 만화의 마지막편이 나올 즈음에는 작가의 홈페이지가 다운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었습니다....

만화책으로 나온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그 이후 홈페이지를 방문해보지 못했고 까마득히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 제가 종종 이용하는 알라딘 홈페이지를 검색하다가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너무나도 반갑기도 하고, 그 당시에도 이 만화가 책으로 나오면 한권쯤은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서인지,

바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래 사진!!









책 포장도 제가 좋아하는 핫핑크~*

ㅎㅎ;;

다시금 읽어보니 처음 그 때의 감흥은 없지만,

그래도 한때 제 눈에서 많은 눈물을 빼앗아간 이 책....

혹시 아직 읽어보지 못하셨다면 처음부터 쭉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사랑을 했던, 사랑을 하고 있는 그리고 앞으로 사랑을 하게 될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ㅎㅎ;;

현재 울지마넷 홈페이지에서 일부 부분을 제외하고는 인터넷에서 만화의 감상이 가능합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ulzima.net 이며 카테고리의 '카툰'에서 찾아보시면 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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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깎이

Diary / 2008. 8. 13. 23:34
요즘들어 새삼 느끼게 되는 것 이지만,

나는 약간 늦깎이인듯 싶다.

어쩌면 한 소심하는 성격때문에 그런것인지도 모르지만....ㅎㅎ;;


예전에는 잘 찾지 않던 만화책.

요즘 이 만화책에 빠져있다.

20세기소년을 얼마전 단골카페에서 읽었다.

무언가 21톤짜리 망치로 대퇴부를 확 내려치는 느낌이랄까?


중고등학교 시절, 솔직히 만화책과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하였다.

하지만 그런 생활 속에서도 꾸준히 본 만화로는, 내 나이 또래 사람들이라면 공감할만한,

드래곤볼, 슬램덩크, 시티헌터, 공작왕....

이 정도랄까?


드래곤볼과 공작왕은 그 당시 문방구에서 팔던, 한권에 500원을 하던 소책자를 코 묻은 돈을 모아가며

1권부터 마지막권까지 모두 모았던 기억이 있다.

슬램덩크 또한 단행본이 나오기 시작한 때부터 꾸준히 모으기 시작해서 마지막권까지 전권을 가지고 있었고.

시티헌터는 만화책보다는 주로 친구네집을 돌아가며 티비판 혹은 극장판의 애니로 감상을 하였다.

그리고는 한동안 만화책이라는 단어와는 아주 동떨어진 생활을 해왔다.

억지일지 모르지만 내가 만화책을 멀리하게 된 이유는,

몇 년간 모아놓았던 나의 소중한 만화책을 어머님께서 죄다 고물상에 가져다주신 사건이 크긴 했다.

만화책을 읽는다고 꾸중을 하실만한 분은 아니셨고 고물상에 가져다주신 이유는 딱 한가지.

부피가 너무 커서 방안공간을 너무 많이 차지한다는 것이었다.

그 당시에는 참 서럽기도 했지만 솔직히 지금까지 가지고 있어봐야 머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얼마전 20세기소년을 다 읽고,

지금은 몬스터를 열독중이다.

잼있다;;;;

왜 난 지금까지 이 재미있는 것들과 동떨어진 생활을 했을까?

하긴.

지금에라도 알게 되어 차분히 읽을 수 있다는것도 어떻게 보면 다행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이래저래.

나는 늦깎이다.


하지만 창피한 것 보다는,

카페 안에서 향긋한 커피 한잔을 시켜 놓고 두꺼운 몬스터 전권을 쌓아놓고 한 페이지씩 읽고 있는,

그 여유와 그 시간이 참으로 소중하고 행복하다.



























































글을 적고,

마지막 문장을 머리속에 떠올리니....

완전 덕후;;;다;;;; ㅡㅡ;;










































앞으론, 한권씩만 꺼내놓고 읽어야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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