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랄까....
끝은 새로움을 위한 새로운 시작이라고 한다....
오늘, 나의 편안한 보금자리 중 한 곳의 문이 굳게 닫혔다....
이젠....
두 번 다시 갈 수 없게 된 곳....
나의 많은 추억과 웃음 그리고 기억들을 간직한 곳....
아쉽지만 웃으면서 발걸음을 돌렸다....
자리가 있을까? 걱정하면서 오르던 계단....
맛난 커피 한잔에 뿌듯해하며 사장님께 인사를 드리고 웃으면 내려오던 계단....
이젠 그 계단을 다시 밟을 일이 없을 것 같다....
아직도....
나는 그 곳이 좋다....
이제는....
갈 수 없지만....
영원히....
내 가슴속에 남아있을 그 곳....
커피가 맛있는 집, 5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