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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 2007. 6. 30. 22:52


모랄까....

끝은 새로움을 위한 새로운 시작이라고 한다....



오늘, 나의 편안한 보금자리 중 한 곳의 문이 굳게 닫혔다....



이젠....

두 번 다시 갈 수 없게 된 곳....

나의 많은 추억과 웃음 그리고 기억들을 간직한 곳....

아쉽지만 웃으면서 발걸음을 돌렸다....





자리가 있을까? 걱정하면서 오르던 계단....

맛난 커피 한잔에 뿌듯해하며 사장님께 인사를 드리고 웃으면 내려오던 계단....

이젠 그 계단을 다시 밟을 일이 없을 것 같다....




아직도....

나는 그 곳이 좋다....

이제는....

갈 수 없지만....

영원히....

내 가슴속에 남아있을 그 곳....






커피가 맛있는 집, 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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