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빙수 없이는 견딜 수 없는 1人이다;;;;
아직 본격적인 여름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예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인하여,
거리를 돌아다니다보면 빙수를 시작한 곳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작년을 제외하고는 그래도 한 해의 첫 빙수는 밀탑에서 시작하곤 했는데,
이젠 구차니즘도 강해지고-_-
암튼....
오랜만에 바위골을 찾았다.
김치제육을 맛나게 먹고는, 스타벅스를 갈까하다가 왠지 빙수가 땡겨서,
일리로 발걸음을 옮겨 빙수를 먹었다.
과일, 커피, 우유 등등 다양한 빙수가 있길래 주저없이 우유빙수를 골라 계산을 하려고 하니
6,500원;;;; 비싸다....ㅜㅡ
흡연실에 앉아 기다리는데 양은 2명이서 먹어야 딱 맞을듯한....흠;;;;
양을 좀 줄이고 가격을 내리면 좋을듯 한데....
작년까지 있던, 양이 절반 정도 되는 컵빙수는 메뉴에서 사라진듯 하고....
암튼,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큼지막히 올라간 우유빙수를 한 입 떠 먹고는,
1/3이상 남겼다-_-
시원한게 좋긴 했는데, 배도 부르고 좀 느끼하기도 하고....
빙수는 여름을 대표하는 간식거리지만,
맛나게 만들기 참 힘든 음식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ㅎㅎ;;
올해는 밀탑 꼭 가야하는데....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