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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랄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4.22 세이프~ 14
  2. 2008.04.15 Chocolate holic #07 4

세이프~

Diary / 2010. 4. 22. 11:35
엊그제,

평소에 잘 가던 초코렛 샵 앞을 지나고 있었다....

충무로에 들렀다가 명동 밤거리나 좀 찍어볼까 하는 생각이었던....ㅎㅎ;;

안에 사람 많나~~ 하고 들여다보니,

평소에 잘 안계시던 매장의 매니져 님께서 계셨다....

인사라도 드리고 갈까 하여 매장에 들어가니....

매니져 님께서 왜 전화 안받았냐고-_-

막 머라 하셨다;;;; ㄷㄷ;;

그리고는 쇼케이스 위에 있는 조그마한 pop 전단을 보여주시는데,

발렌타인기념 고객 사은행사 당첨자 명단이었다;;;;

전화 드렸었는데 계속 안받으셔서, 혹시나 전화번호 바뀐게 아닌가 하여 기다리고 계셨다고....ㅋㅋ;;

사은품은 20,000원 상당의 프랄린....+_+

그런데 문제가;;;;

사은품 수령기간이 4월 1일부터였는데 프랄린의 유통기한이 일주일도 안남았다고;;;;

그래도 괜찮다고!! 말씀드리고는 포장되어 있던 초콜렛을 들고 나왔다....ㅎㅎ;;

판매용이 아닌 행사용 케이스여서 그닥 고급스럽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유통기한 때문에 누구에게 선물하기도 그렇고;;;;

그래서 그냥 다 먹었다....-_-v

매번 타블렛만 먹다가 오랜만에 프랄린을 먹으니 또 맛나더란....ㅋㅋ;;

사진은 없습니;;;;; 꾸벅....(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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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colate holic #07

Equipment / 2008. 4. 1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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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nidas, made in belgium




유럽은 초콜렛을 일찍 받아들여 자신들만의 문화에 독특하게 녹여가고 있었습니다.
일전에도 이야기했듯이 벨기에의 경우 특히 프랄리네가 유명하고 고다이바를 비롯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한 초콜렛 브랜드들이 국위선양을 하고 있습니다.
고다이바는 외국에서나 우리나라에서나 매우 비싼 가격 때문에 누구나 선뜻 사서 먹기는 힘든 제품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바로 Leonidas가 있습니다.... : )

Leonidas는 얼마전 종영한 영화 '300'에 등장한 카르타고의 영웅 Leonidas왕의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서양역사를 공부하다보면 반드시 한번쯤은 읽게 되는 테르모필레 전투의 영웅이자 용맹함의 상징인 인물이기도 하지요.
Leonidas라는 회사 창업의 기반이 된 인물인 Leonidas Kestekides는 1900년대 초반 그리스에 거주하다가 와인 및 기타 무역사업을 이유로 미국을 비롯하여 여러나라를 돌아다니게 됩니다.
틈틈히 익혀온 제과 및 초콜렛 기술을 가지고 1913년 벨기에의 브뤼셀에 영구히 정착을 하게 되지요.
1935년 그의 동생과 조카가 'Leonidas'라는 초콜렛 회사를 세우고 Leonidas Kestekides의 노력과 공을 기리기 위하여 회사의 이름을 카르타고의 왕 'Leonidas'로 칭하게 됩니다.
그 당시로는 획기적인 판매방식이었던 '매장진열방식'을 채택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들이 만든 초콜렛의 아름다움과 맛을 선보이게 되었지요.
이렇게 성장하여 온 Leonidas는 현재 전세계 40여개국에 1,500개의 매장을 운영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미국 및 유럽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초콜렛 회사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물론 Leonidas가 가격이 매우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지나치게 가격이 높은 몇몇 제품들에 비해서는 고품질의 초콜렛을 저렴한 가격에 먹어볼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유럽사람들에게 물어보면 고다이바를 먹어보았다는 사람은 별로 없어도 Leonidas를 먹어보았다는 사람은 참 많았으며 제가 손에 들고 있는 쇼핑백을 보면서 엄지를 보여주던 한 독일인 할머님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 )
영어로 무언가 저에게 많은 설명을 해주셨는데 그저 알아들을 수 있었던 것은 '정말 맛있고 부드럽고 최고다'라는 수준이었습니다....-_-

2007년말부터는 한국에도 카페를 개업하여 영업 중이고 현재 서울 명동에 위치한 Leonidas cafe는 지금까지는 다소 생소했던 초콜렛 전문 카페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다양한 초콜렛을 소개해주는 멋진 관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

기분이 우울한 날, Leonidas cafe에 들러 '르 쑈콜라띠에' 한잔 해보시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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