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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Diary / 2008. 4. 9. 22:30
언제나 그랬듯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외출준비를 하고 투표를 하러 갔다....

투표권을 얻고나서부터는 한번도 투표를 빠진 적은 없다....


사람들끼리의 모임이나,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올 때....

내가 이런 이야기를 하면 대단하다....하는 소리를 듣는 적이 상.당.히. 많다....

당연한 일인데....

당연한 것인데....


하루종일 돌아다닌 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와 티비를 켰다....

내가 지지한 후보와 내가 지지한 정당은 여전히 힘든 싸움을 했고 또한 결과도 마찬가지였다....

그래도 절대 후회는 하지 않는다....

나마저 안했더라면 더욱 더 비참한 모습이 될 수도 있었기에....


'나 하나 ~한다고 해서'라는 생각처럼 무서운 것은 없다....

이런 생각이 하나 둘 모이면 몇천, 몇만의 생각이 될 수 있고....

또한 이것은 눈에 보이는 뚜렷한 결과로 나타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매번 정치관련 기사가 올라오고....

정치인들의 잘못이 기사화 되었을 때 거기에 달리는 댓글은 참 가관이다....

통렬한 풍자도 있고 옹호하는 것도 있고....

그리고 그 좁은 600자 미만의 공간에서 치고박고 싸운다....


하지만 이건 누워서 침뱉기다....

우리가 뽑아놓은 사람들이 행한 결과이고 그 일의 원초적인 원인제공은 그 사람을 뽑아준 우리에게 있기 때문이다....

설사 내가 지지한 사람이 아니라고 할지라도 그 책임을 면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한 나라 정치인의 수준은 정확히 그 나라 국민의 수준과 일치한다....

이것은 불변의 진리라고 생각한다....


할.말.없.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래왔고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는 그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당연한 것이 오히려 주목받는 세상....

나는 어쩌면 그런 세상에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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