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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8.02.27 하나도 잘 모르는게 6
  4. 2007.06.20 가끔은....

도전!!

Diary / 2010. 3. 7. 18:16

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

'한글이 이렇게 어렵고 이해가 안되는구나....ㅡㅜ' 라는 느낌이 든 책이 세 권있었다.


제일 먼저 경험한 책은,

막심 고리끼의 '어머니'였다.

열린책들에서 펴낸 노란색 표지의 이 책을 중학교3학년때 호기심으로 구입했었다.

서점 사장님께서 만류하셨지만-_- 오기가 발동해서 구입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너무 어렸을 때 읽어서 그랬는지 아니면 사람 이름 외우기가 힘들어서 그랬는지,

중학교3학년이라는 나이에는 너무나도 어려운 책이었다.

몇 년을 책장에서 묶히다가 대학교 2학년, 군대가기 전에 겨우 성공했었다.


두번째는,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

이 책을 구입한 것은 고등학교 1학년 때다.

제목에 낚인-_- 면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나름 많은 추천을 받던 인문학의 베스트셀러였기 때문에

의심의 여지를 가지지 않고 구입했다.

고리끼의 어머니가 양도 많고 엄청나게 외우기 힘든 사람이름을 가지고 있었어서 못 읽었다고 치자;;;;

정말정말 이 책은 그 내용자체가 너무나도 어려웠다....ㅡㅜ

사랑의 기술이라며, 왠 이상한 이야기만 하고....흙;;;;

몇 번의 도전으로도 실패하다가 군대 다녀와서 대학교 4학년때 다 읽었다-_-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

조이스의 유명한 작품, '율리시즈'다.

정말 사람이 어떻게 하면 이렇게 글을 쓸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했던 책.

처음 구입한 것은 우리나라 조이스 번역의 권위자이신 김종권 선생님의 범우사 판 이었다.

이 책은 대학 졸업 후 사회 생활을 하게 되면서 구입했었는데,

내가 한글 공부를 다시 해야할까 하는 의구심과 나의 이해력에 다시 한번 의심을 가지게 된,

그런 계기를 준 책이다.

한동안 포기하고 있다가 집수리 하면서 책이 행방불명되었는데,

우연히 얼마전 알라딘을 뒤지다가, 김종권 선생님의 새번역이 나온 것을 알게 되었다.

한권으로 엮여진 이 책은 '생각의 나무'에서 나왔으며 김종권 선생님의 새로운 번역을 느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구미가 확 땡겼다;;;;

하지만, 과연 내가 이번에 이것을 읽을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은 여전히 머리 속에 그득그득....


그래도 질렀다-_-

앞으로 배낭에 이 녀석을 들고 다니면서 좀 읽어볼 생각인데,

과연 이번에는 성공할 수 있을런지....ㅎㅎ;;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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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Diary / 2009. 5. 9. 23:25

'팔레스타인(죠 사코 作)'이라는 만화를 우연히 읽게 된 뒤로,

이슬람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애초에 종교라는 것에 그닥 편견이 많지 않기 때문에,

구약, 신약을 비롯해 기타 몇몇 종교의 관련 서적들은 비교적 구하기 쉽기 때문에 틈틈히 읽어오기는 했지만,

특히나 이슬람문화권에 대한, '한글로 된 자료'를 구하는데는 지금까지 많은 제약이 있었다.

911사건을 통해 '이슬람=테러단체'라는 공식아닌 공식이 사람들의 머리속에 확실하게 자리잡게 된 것은

그닥 반길만한 일은 아니겠지만,

이를 통해 이슬람은 과연 어떤 존재 혹은 나라들인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고 또한 이를 계기로 해서 우리나라에서도 이슬람과 관련된 서적들을 이제는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게 된것 또한 나에게는 환영할만한 일이었다.


앞서 이야기한것처럼,

나 또한 이슬람이란 나라 혹은 단체는 막연히 테러만을 일삼는 그런 '집단'이라는 편견아닌 편견이 지배하고 있었고,

그 생각이 잘못된 것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생각하지 못하였다.


인터넷 서점을 돌아다니다가 발견하게 된 만화.

만화라고 하기에는 그림보다 문자가 더 많은, 어쩌면 이슬람을 보다 쉽게 이해시켜준다기 보다는,

이슬람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있어야 읽힐만한 만화였지만 이로 인해 더 많은 자료를 찾아보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준,

나름 고마운 책이었다.


이슬람국가에 대한 책에서 모두 공통적으로 밝히고 있는 것은 딱 하나.

코란을 이해하지 못하면(여기서 말하는 이해란, 정확히 알고 그 하나하나의 의미를 모두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 보다는

코란이라는 책을 한번이라도 제대로 읽어보지 않았다면.... 이라는 의미로 해석을 하는 것이 맞을듯 하다)

이슬람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역시나 호기심이 문제.

우선 구입한 코란에 대한 해설서.

그리고 곧이어 구입한 '코란'의 번역서.


내가 얼마나 이 책을 이해 아니 읽어나갈지는 의문이지만,

아직까지는 잘 읽어나가고 있는 것을 보면 나름 기특하다는 생각이다-_-


자주가는 카페 몇 군데에서 코란을 펼쳐놓고 있으면 좀 이상하게(?) 쳐다보기는 한다.

하긴,

입장 바꾸어놓고 생각해도 그럴것 같긴 하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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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도 잘 모르는게

Diary / 2008. 2. 27. 13:49

욕심만 많습니다....

네....

바로 접니다....- _-;;;;

요즘 새롭게 관심이 가는 것이 생겼습니다....

초콜렛....ㅋ;;

수제초콜렛을 만들거나 머 그런 쪽은 아니고, 초콜렛의 역사와 성분 등등이 궁금해지더군요....

책 하나 사서 보고 있는데 참 재미있습니다.... : )

아울러 맛난 초콜렛을 먹어보는 기쁨까지....ㅋ;;

그래도 커피와 함께 하는 초콜렛은 참 매력적인 것임에 틀림없는 듯 합니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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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Diary / 2007. 6. 20. 23:06


요즘 책을 너무 안 읽는다....

한동안 미친듯이 읽었어서 그런가....?

하긴....

그렇게 읽었던 때도 벌써 몇 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가끔은 일부러 막 어려운 책을 골라잡고 끙끙대며 책장을 넘기고 싶은 때가 있다....

처음 내가 그렇게 느꼈던 책이....

아마도 고리끼의 '어머니' 였을꺼다....

물론 아직도 이해는 잘 안된다....

다 번역이 엉터리라서 그런다고 스스로 막 생각한다....


얼마전부터 또 그러고 싶었다....

그래서 한 권을 집어 들었다....

'한국문학통사'.... - _-;;;;


여전히 이해는 안되겠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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