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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0.02.01 Côte-d'Or(코트도르) 19
  2. 2008.08.17 오랜만에 초콜렛~* 14
  3. 2008.05.18 Chocolate holic #09 14
  4. 2008.01.09 노다메 칸타빌레 in 유럽 11

Côte-d'Or(코트도르)

Diary / 2010. 2. 1. 16:05




빵을 좋아하니 쿠키를 좋아하니? 라는 질문에,

주저없이 두 개 모두 좋아한다고 이야기 합니다....ㅋ;;

물론....

제 홈페이지를 오시는 분들은 거의 90% 이상 그러시겠지만;;;; ㅎㅎ;;

얼마전, 일본에서 꽤 유명한 과자점이 부산에 1호점을 내고 한국 영업을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호기심 발동해주셨지만, 서울에서 부산까지 과자 사 먹으러 간다고 어머님께 이야기했다간,

그냥 올라오지 말고 부산에서 살아....라는 답변이 돌아올 확률이 100% 였기 때문에, 주저 없이 부산으로 내려가지는 못했었습니다;;;;

몇 년전 커피 한잔 마시러 포항간다고 했을 때 정확하게 어머님이, 짧고 간결하게 저를 표현해주신 적이 있긴 했습니다.

'미친놈'

-_-

암튼;;;;

생각지도 않았는데 뜻밖의 선물을 받게 되었습니다.

바로 위의 사진이 문제의 그 과자점의 과자....+_+

과자점의 이름은 '코트도르'

쿠키를 포함해서 괘 많은 종류의 빵과 케잌을 판매합니다.

일본 다자이후 및 후쿠오카 미츠코시 백화점 등 점포가 있고 한국에는 부산 용호동에 1호 매장을 내었습니다.

2대, 41년째 영업중이고 재료는 100% 북해도 지방에서 공수해온다고 합니다....



어제 밤, 집에서 시식을 했습니다.

머랄까....

너무 바삭하지도 않고 너무 쫄깃하지도 않은 적절한 조화라고 할까....??

맛있었습니다....+_+

서울에 있었다면 정말 자주 갔었을 것 같은데, 부산에만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다행이긴 합니다....ㅎㅎ;;

점심 두둑히 먹었는데, 사진 보니 배고프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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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초콜렛~*

Equipment / 2008. 8. 1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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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AME Setsuko.

오직 동경에서만 맛볼 수 있는 초콜렛.

1950년부터 시작하여 최고급 초콜렛만을 생산해온 수제초콜렛 브랜드.

거기에 더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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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N-PAUL HEVIN.

세계적인 쇼콜라티에인 JEAN-PAUL HEVIN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1990년부터 만들고 있는 초콜렛.

프랑스와 일본에 샵을 두고 있으며 철저한 품질관리로도 유명한 초콜렛 브랜드.

위 사진의 초콜렛은 'LAIT CARAMEL SALE'

우유의 달콤한 맛과 캬라멜의 달콤한 향이 멋지게 조화된 초콜렛이었다.




이렇게 귀한 초콜렛을 맛볼 수 있다니.

ㅜㅡ



아....

며칠동안은 초콜렛 안 먹어도 배부를 것 같;;;;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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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colate holic #09

Equipment / 2008. 5. 18.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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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y's, Made in Japan

Mary's TREOW








이리저리 돌아다녀보면 세상에는 참 많은 초콜렛이 있다....

초콜렛으로 유명한 나라에는 반드시 그 나라를 대표하는 초콜렛 브랜드가 하나씩은 있기 마련이고,

특히나 유럽에는 한 나라 안에서도 자웅을 겨루는 몇몇개의 브랜드가 동시에 존재하기도 한다.

유럽이나 미국대륙은 비교적 이른 시기에 초콜렛을 받아들였지만 그 전파속도는 상당히 더딘편이었다.

하지만 아시아는 매우 늦은 시기에 초콜렛을 알게 되었지만 그 보급속도는 매우 빠른 편이라고 생각된다.

특히나 이웃나라인 일본의 경우 이미 초콜렛 시장은 유럽의 어느나라 못지 않게 커다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수제초콜렛을 제외하고 대량생산되는 비교적 큰 브랜드 하나를 가지고 있다....

바로 Mary's


5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비교적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브랜드이다....

특히나 이 Mary's가 유명한 이유는....

우리가 알고 있는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렛을 선물하는, 그 풍습 아닌 풍습을 만들어 낸 회사이기 때문이다....

발렌타인데이에 분명 이보다 더욱 고급스런 초콜렛이 많기는 하지만 이 Mary's 초콜렛을 선택하여 선물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작은 센스아닌 센스일 수도 있을 것이다.

비스코티, 프랄린, 가나슈 등 여러가지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나 위 사진의 TREOW 프랄린 시리즈와 녹차가나슈 제품은 매우 인기가 좋다....

일본의 초콜렛 열풍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이며 전세계의 유명한 브랜드를 비롯하여 수제초콜렛 명인들의 개인샵이 동경을 중심으로 전 열도에 퍼져있다....

초콜렛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상당히 부럽기도 하지만, 조만간 우리나라에도 이런 광경이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보기도 한다....

중후함과 섬세함이 담겨있는 초콜렛, Mary's....

내년 발렌타인데이에는 이 Mary's를 선물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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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가장 재미있게 본 영상물을 꼽으라고 한다면....

나는 주저없이 일본드라마인 '노다메 칸타빌레'를 꼽을 것이다....

생소한 주제인 클래식 음악과 음대생들의 고뇌, 사랑 그리고 음악이라는 주제를 참으로 재미나게 풀어갔다는 것이 나의 소견이다....

특히나 원작만화에 충실하면서도, 영상물로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을 잘 추려내어 곳곳에 접목시킨 점들은 드라마를 보는 내내 감탄을 자아내게 하였다....

그리고 두 주인공....

치아키와 노다메 역을 맡는 두 배우의 '버림'에 대한 연기는 젊은 나이이지만 자신의 이미지를 과감히 벗어던지고 극중 인물에 동화되는 잔잔한 감동까지 나에게는 선물해주었다....


일본드라마 아니 다른 나라의 드라마에 대해 심할 정도의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 나에게 노다메 칸타빌레는 새로운 세계를 열어준 드라마라고 할 수 있을것 같다....

일본에서 벌어지는 일로 구성된 총 13편의 드라마....

며칠 동안 새벽을 넘겨가며 아끼고 아껴서 본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1월초 일본에서는 이 노다메 칸타빌레의 스페셜 버전인 유럽편이 방영되었다....

프랑스로 유학간 치아키와 노다메가 유럽을 돌면서 펼치는 좌충우돌의 유학생활을 그려낸....

한동안 까마득하게 잊고 있다가 엊그제 두 편으로 제작된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보게 되었다....

전편들에 비해 사건이 전개되는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고 이로 인해 중간중간 연결이 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았지만, 그래도 생각했던 것 만큼의 재미는 가지고 있었다....

특히나 이번 스페셜 버전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곡들이 많이 수록되어 더욱 보는 재미가 컷던것 같다....


작년 중반이후, 노다메 칸타빌레가 엄청나게 인기를 끈 이후, 클래식 음악에 대한 관심이 많이 높아진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주변 동호인들 중에서도 OST구입을 통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음악을 따로 CD로 구입하기 위해 여러가지를 물어왔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클래식은 절대로 어려운 음악이 아니다....

음악은 만국의 공통어이며 그 수준에 있어서 높고 낮음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고음악부터 시작하여 지금 현대클래식까지 몇 백년을 이어온 클래식은 아마도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음악이 아닐까 한다....

이것을 어렵게 만든 것이라면 아마도 신성불가침의 영역으로 존재하기를 바랬던 과거 몇몇 사람들의 잔재주가 아니었을까?


드라마를 다 본 시각이 새벽 한 시가 조금 넘어선 시각이었다....

그리고 나서 바로 잠자리에 들기가 힘들어, 나는 CD 한 장을 꺼내 집었다....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나는 그 음악을 다 듣고서야 제대로 잠을 청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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