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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4.04 잇솔질 4

잇솔질

Diary / 2008. 4. 4. 00:08
얼마전,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양치질'에 관련된 글을 읽게 되었다.

현직 치과의사라고 밝힌 글쓴이는 무의식중에 교육되어지고 있는 잘못된 양치질이 이빨에 얼마나 악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확신에 찬 어조로 글을 전개해가고 있었다.

몇 개의 주제로 분류가 되어 적어논 글 이었는데 학교 다닐 때 해부학 시간에 딴짓을 한 것 때문인지 이해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기는 했다....-_-

요점을 이야기하자면,

1. 현재 대다수의 사람들이 하고 있는 양치질은 잘못된 것이다.

2. 이빨을 닦는것은 정확하게 어느 부위를 닦는 것인지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 없다.

3. 위의 문제는 이빨과 양치질에 대한 정확한 교육의 부재에서 온 것 이라고 생각한다.


대략 이런 내용이었다.


그러면서 글쓴이가 추천하는 양치질(그 의사선생님은 '잇솔질'이라는 표현으로 글을 적었다)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해주었다.


어릴적부터 제일 가기 싫은 병원이 안과와 치과였기 때문에 이빨과 눈은 나름대로 관리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글을 읽고보니 내가 그동안 한 것이 잘못된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렇게 틀린 말 같아보이지는 않았다.

그래서 그 날 자기 전, 새롭게 알게 된 방법으로 '잇솔질'을 시작하였다.


바뀐 방법을 시행하고 나서 몸으로 체험하는 세 가지가 있었다.

1. 이빨 닦는데 예전에는 30초면 끝났는데 지금은 대략 5-7분 정도 소요된다.

2. 이빨 닦는데 피가 그렇게 많이 나오는 것을 보고 내 스스로 놀랐다.

3. 닦을 때는 좀 아프기도 하고 피 때문에 무섭기는 하지만 엄청나게 개운하고 시원하다.


첫 날 닦을 때는 뱉어내는 침의 80%는 피 였다....-_-

조금씩 그 양이 줄어 지금은 피는 많이 나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끔은 몇 덩이;;;가 나오기는 한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해서 상당히 귀찮고, 피가 나오기 때문에 좀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내가 계속 그 잇솔질을 하는 이유로는, 개운함과 상쾌함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다.

양치질 방법 하나 바꾼다고 해서 무엇이 특별히 단기간에 달라지는 것은 없겠지만 지금 생각으로는 일년 정도 꾸준히 실행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본인의 일년 간의 마루타 실험이 끝난 뒤 많은 분들께 결과를 말씀해드리도록 하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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