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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1.12 portable 5

portable

Diary / 2009. 1. 12. 17:01

많은 사람들이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단어이다.

말그대로 '들고다닐수 있는' 것이다.

SONY의 워크맨 이후 포터블 기기는 장족의 발전을 거듭해왔다.

이제는 핸드폰까지 어엿한 하나의 포터블 멀티미디어 도구로 이용되는 시대이니....

사람이 원하는 한계치에는 끝이 없다.

어쩌면 이런 끝없는 요구로 인해 더욱 작고 성능은 높은 기기들이 개발되어지는 것이니

반드시 나쁘다고만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내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사용하고자 하는 용도와 그 한계치는 분명히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각종 동호회에서 엄청나게 많이 올라오는 질문들 중에 하나가 어떤 이어폰, 어떤 MP3P가 음질이 좋냐는 것이다.


다시 글의 맨 처음으로 돌아가서.

말 그대로 포터블 기기는 사람들이 이동하면서 음악을 듣기 위해 개발된 도구이다.

즉, 포터블 기기의 개발의 핵심에는 휴대성과 이동성이 가장 먼저 고려되는 것이지 음질이 가장 우선시 되는 것은 아니다.

상대적인 평가는 가능할지 모르지만 절대적인 평가는 말 그대로 '절대적'으로 불가하다.


물론 음질에 대한 부분을 논의 안할 수는 없겠지만,

그 기기가 포터블 기기라는 것을 사용자는 반드시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포터블 기기가 엄청난 음질을 뿜어내어 준다면, 전 세계의 하이엔드 오디오 제조업체는 다 망해야된다.

기술적인 한계도 있을 수 있고, 더불어 가격적인 부담도 있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기기는 개발컨셉에 가장 적합하게 만들어진 기기이다.


사용자가 어느정도 선에서 타협을 볼 수 있을 것인지,

아니면 얼마나 휴대가 간편하고 부담이 없는지.

내가 생각하는 포터블 기기 선택의 제일 우선되는 기준이다.


'이 MP3P 음질 정말 구려!!'

이것은 기기의 문제가 아니다.

나와 기기 사이의 타협의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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