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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11.25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8
  2. 2009.06.29 Transformers: Revenge Of The Fallen 10
  3. 2009.05.16 사이보그 그녀 1

엊그제 본 영화다.

지하철에서 이래저래 다니면서 보기에는, 너무 심각한 영화는 힘들고....

그렇다고 너무나 이상한(?) 영화는 더 힘들고-_-

그래서 가볍게 보기 좋은 영화들을 골라서 터치에 넣고 있는데....

의외의 수확이라고나 할까?

영화 자체의 내용이야, 사랑하는 사람사이에서 벌어지는 그런 이야기들이지만....

주연으로 나온 남자, 권상우 그리고 이보영.

TV를 안보기 때문에 드라마나 CF에 주로 얼굴을 노출시키는 여배우는 솔직히 잘 모른다.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도, 나는 이보영이란 인물을 잘 알지 못했다.

하지만,

나는 영화를 보는 내내, 이보영이란 인물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영화 많이 보신 분이나, 다른 연기자들에 비한다면 어떤 수준인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내가 보기에, '캐릭터에 녹아들어간다'라는 말이 정말 잘 어울리는 연기였다.

어쩌면 저렇게 청승맞게 혹은 서럽게, 발랄하게....

시시각각 변할 수 있을까?

혹시, 나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영화의 마지막 즈음에선 스르륵 눈물이 나는 걸 감추지는 못했다....

나이가 아주 어리지는 않지만, 앞으로 지켜보고 싶다, 이보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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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은 아니고....;;;;

대구에 내려와서는 처음으로 영화를 보러 갔다....

이 글의 제목으로 되어 있는 영화....

그나마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는 성서 롯데시네마, 일요일 밤 10시 50분....

함께 본 이는....

서정적사진가....ㅋ;;

암튼;;;;

이렇게 늦은 시간에 영화를 본 것 오랜만이었고,

남자랑 단 둘이 영화를 본 건 처음이었던 것 같다....ㅋㅋ;;


한참 상영중인 영화의 내용을 언급하는 건 큰 실수를 하는 것 같고....

영화가 상영되는 내내 통쾌한 그 무언가를 얻고자 한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이고,

1편에 이어지는 그 무엇을 원한다면 쵸큼은 실망할 듯도 하다....

머랄까....

터미네이터4를 보고 나왔을 때랑 유사한 느낌이라면 이해가 가실분도 계실듯....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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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보그 그녀

Diary / 2009. 5. 16. 22:07
요즘 주말에는 영화를 종종 보게 된다.

작년까지만 해도 일년에 한 편 보면 많이 보는 것이었는데,

올해는 은근히 끌리는 영화도 많고, 무엇보다 아침일찍 집을 나서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게 좋기도 하고.

거의 주말 조조를 선택해서 보는데, 한적하고 그래서 참 좋다.


이번주엔 무얼볼까 하다가 다른 것들은 그닥 땡기는 것들이 없길래 보게 되었다.

'사이보그 그녀'

일본에서는 작년에 개봉한 듯 하고, 한국판과 일본판의 편집이 틀리다고 하는데,

이래저래 평가는 일본판의 편집이 더 낫다는 이야기가 많기도 하다.


미래와 현재를 오고가는 영화이기에,

영화를 보면서 바로바로 파악이 어려운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 수 있기에 그닥 나쁘지는 않았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특히나 영상미 쪽에 신경을 많이 쓴 흔적도 보이고.

영화의 중간에 나오는 고향방문 장면들은 정말로 너무너무 이뻤다.

거기에 흘러나오는 예민의 노래, '어느 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라면, 이 노래가 예민의 목소리와 한글로 흘러나왔으면 좋았을 것 같았다.

일본어로, 여자가수가 불러서 더 좋았다는 분들도 계시기는 하지만,

영화 중간중간 나오는 팝송들은 영어로 그대로 나오는데 유독 이 노래만 일본어로 나오는게 좀 이상하기도 했고.

물론 중요한 장면이기에 일본관객들을 위한 배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ㅎㅎ;;


개인적으로 무엇보다 중요했던건,

아야세 하루카....+_+

당장 오늘부터 난 아야세 하루카 팬 할꺼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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