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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20 가을 6
  2. 2008.07.07 치킨 18

가을

Diary / 2008. 8. 20. 22:58
오늘 산에서 일을 하면서,

올해들어 처음으로 추위를 느꼈다.

정말 추웠다....ㅜㅡ

여분으로 긴팔 안가져갔으면 정말 산에서 오돌오돌 떨면서 일할뻔했다.

흙;;;;

이제 정말.

여름이 가고 가을이 성큼 우리앞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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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Diary / 2008. 7. 7. 21:54
혹은 통닭~ㅎㅎ;;

어릴 때는 고기를 잘 먹지 않았었습니다....

제일 잘 먹었던 것으로는 아마 김치가 으뜸이고 그 다음으로는 야채류였지요....

국민학교 때 까지만 하더라도 반에서 제일 큰 편에 속했기 때문에 어른들께서 무얼 먹고 그렇게 키가 컸냐고 하면

김치를 많이 먹어서 키가 커졌다고 이야기를 하곤 했었습니다.....

육류를 포함해서 생선을 거의 먹지 않았고 특히나 닭 종류는 입에 대지도 않을 정도로 싫어했었습니다....

고모님께서 고기 사주신다고 불러내도 집에서 밥에 김장김치 넣고 끓인 김치찌게 먹는 다고 했을 정도니..-_-;;

나이가 들면서 식성이 점점 바뀌기 시작하더군요....

중학교 때부터 시작한 운동,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지속했는데 이 운동을 하면서 정말 식성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가장 큰 변화라고 한다면 바로 고기를 먹기 시작했다는 것이지요....

힘든 운동을 마치고 와서는 집에서 어머님께서 해주신 불고기를 먹는 것이 맛을 들여 식비 많이 나온다고 어머님께 혼난 적도 있었습니다....- _-;;;;

생선도 조금씩 입에 대기 시작하여 이제는 매운탕부터 회까지 정말 잘 먹는데....

제일 어려운 게 바로 닭이었습니다....

실제로 닭의 경우에는 영양가도 높고 소화율 좋으며 거기에 가격까지 비교적 저렴하여 상당히 괜찮은 음식이긴 한데 왜 그렇게 안먹었는지....

그러다가 닭을 먹기 시작한 것은 대학에 들어가서 친구들과 어울려 맥주를 먹으러 다니면서 부터 였습니다....

시원한 생맥주에 후라이드 치킨 한 조각이면 정말 부러울 것이 없었지요....

물론 아직까지도 초보자들이 좋아한다는 퍽퍽한 닭가슴살만을 주로 먹기는 하지만요....ㅎㅎ;;

요즘엔 치킨 브랜드도 여러가지가 생겨서 자신의 입맛에 맞추어 골라먹는 시대가 왔습니다....

저야 머 가리지 않고 잘 먹는 편이었고 특히나 충무로 그린호프의 후라이드를 참 좋아했습니다....

얼마전 사람들이 극구 칭찬해 마지 않는 보드람 치킨을 먹게 되었습니다....

그 매장이 요리를 잘 해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맛있더군요....ㅡㅜ

살짝 빠진 기름기에 양념이 없는 듯 하면서도 살짝 튀긴 껍질에서 베어나오는 고유의 향....

맥주 안마실라고 했는데 도저히 그냥 넘어가기 힘들 것 같아서 생맥주와 함께 했습니다....

오랜만에 제 입에 맞는 닭요리를 찾아서 너무나 기뻤습니다....

그런데....

우리 집 부근에는 보드람 치킨 없는데....흙;;;;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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