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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2.05 못난이

못난이

Music / 2010. 12. 5. 23:17

오랜만에 Music 카테고리에 글을 적습니다.... : )

서울 올라온 후로는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서-_-

ㅎㅎ;;

자, 그럼 오늘 소개해드릴 곡과 가수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에서 걸그룹의 전성시대라고 한다면, 아마도 2000년대 초중반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S.E.S와 FIN.K.L로 시작하여 2000년대 초반부터 엄청나게 쏟아져나오기 시작한 걸그룹....

이제는 그들을 걸그룹 1세대라는 애칭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음악에 대한 평가라는게,

발표된 당시의 사람들의 반응도 중요하지만, 아무래도 여러가지 변수가 많기 때문에

진짜 좋은 음악이라고 한다면 세월이 지나도 사람들이 꾸준히 찾고 부르는 노래,

이것이 흔히 이야기하는 좋은 음악이 아닐까 합니다.

당시 엄청나게 데뷔를 한 걸그룹들 중에서 아직까지 명맥을 이어오는 그룹은 거의 없는 상태지만,

그녀들이 남겨놓은 음악은 아직까지 사람들의 귀에서 또는 입에서 회자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한가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라이브와 흔히 이야기하는 '실력파' 가수들의 발라드 곡이 강세를 펼치던 와중에 데뷔했던 그녀들의 노래실력은,

지금 생각해보면 절대로 욕을 먹어 쌀 만큼 어이없거나 그러지는 않았다는 것 입니다.

물론 지금 활동하고 있는 많은 아이돌 그룹 중에서도, 우리는 그녀들을 '비쥬얼용 가수 혹은 그룹'이라

도매금으로 넘겨버리기 일쑤지만,

하나하나 차근히 들어보면, 분명 노래 잘하고 춤도 잘추는 실력파들이 있으며,

걸그룹 1세대들 중에서는 더욱 더 그런 실력을 갖춘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 입니다....


오늘 소개할 노래, 못난이....

'슈가'라는 그룹명 보다는 '아유미'라는 이름이 어쩌면 사람들에게는 기억하기 쉬웠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엄청나게 큰 눈과 통통한 볼살 그리고 깜찍한 외모로 많은 남자팬을 가지고 있었던 바로 그 아유미 양이 리더로 있던 그룹, 슈가....

2001년 12월 1집 앨범인 'Sugar'로 데뷔하여, 정규앨범만 총 3개를 발표하고는 2006년 12월 공식적으로 해체되었습니다.

중간중간에 팀 내 멤버들간의 불화설 등 사건사고도 많았지만 그건 머 제외하기로 하고....

다른 걸그룹들과 마찬가지로, 그룹 자체는 해체되었지만 그 멤버들은 아직까지도 방송의 여러분야에서 땀 흘리고 있습니다....

먼저, 그룹의 리더였던 아유미 양은 일본에서 'ICONIQ'라는 이름으로 아직까지 매우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으며,

보컬인 정음 양은 많은 분들이 잘 아시는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엄청난 팬을 확보, 이제는 연기자로 브라운관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수진' 박수진 양은 드라마 '천만번 사랑해'와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등에 출연하는 중견급 탤런트로,

'새별'로 활동했던 육혜승 양은 현재 이름을 한예원으로 바꾸고 '소울사이어티'에서 잠시 활동하다,

'온에어', '찬란한 유산' 등에 출연 현재는 뮤지컬배우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에 합류했던 '하린' 양은 본명인 '이하린'으로 현재까지 솔로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 장의 정규앨범은 댄스와 발라드가 적절하게 혼합된, 나름 알찬 구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중에서 특히 2집은 팬들 사이에서는 수작이라는 이름을 들을 정도로 좋은 곡들이 많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곡은, 바로 그녀들의 2집 앨범 여섯번째 트랙에 수록된 곡입니다.

잔잔한 발라드로, 저는 리듬도 좋지만 개인적으론 가사도 참 마음에 듭니다....ㅎㅎ;;


세월이 지난 지금도 꾸준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슈가 출신 그녀들의 화이팅을 기원하며....

 : )



못난이(Unpretty) - 슈가

문득 고갤 들어보면은 따뜻하게 날 감싸요
다정한 느낌이 왜 낯선걸까요
어제는 마지막으로 나 그댈 생각하고 많이 울었었죠

언제나 꿈꾸던 기대와 나의 현실은
늘 이렇게도 틀린걸까요
이제는 내가 그댈 보내요
가슴아프지만 그댄 아주 멀리있는걸요

알수가 없겠죠

말한적 없으니까

날 다시는 안볼까봐 용기가 없었죠
안녕이란 말도 못하죠
나 혼자 만들었었던 사랑이니까

나의 사랑에 이별은 없죠
둘이 한 적없으니

그런데 왜 눈물이 나죠
아직 그댈 난 보낼 수가 없나봐
바보같은 미련이 날 자꾸만 붙잡나봐요

알수가 없겠죠

말한적 없으니까

날 다시는 안볼까봐 용기가 없었죠
안녕이란 말도 못하죠
나 혼자 만들었었던 사랑이니까

슬퍼하지 못했죠 나 그대에게 한번도 말하지 못하고
여지껏 내맘을 간직하던
그댈 사랑한단 말 그댈 좋아한단 말

이제는 모두 지워요

말할순 없었죠

자신 없었으니까

그댈 다신 못볼까봐용기가 없었죠

나 많이 모자라니까

그리고 나 혼자 만든 사랑이니까요

가사 출처 : Daum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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