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만화를 보게 된건,
대부분 직장인들이 그렇듯이 일 하는 중간중간 머리를 식히기 위한 것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한다.
이제는 만화라는 단어보다는 웹툰이라는 단어가 더 와닿게 된 현실이니,
짧은 시간에 참 많은 것이 바뀐듯 하다.
웹툰 초창기, 강 풀의 작품을 시작으로 참 많은 작품들을 인터넷으로 보게 되었는데,
근래들어, 제 블로그에 방문해주시는 분들께 추천해드리고 싶은 웹툰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다.
현재,
네이버 웹툰에 연재되고 있는, 주호민 작가의 '신과 함께'라는 작품이다.
작품의 전체에는 전통적인 한국의 이승과 저승에 대한 사상이 짙게 깔려있기 때문에,
독실한 개신교 신자분들께서는 약간 보기 거북한 부분도 있을테지만,
이런것 저런것 다 따지고 세상살아가기란 정말 힘들다.
그냥 만화는 만화 그 자체로 보아주시면 된다.
암튼,
평범한 그림체에 톡톡튀는 대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작가의 아이디어가 돋보이고, 내용과 더불어 이 세상 정말 착하게 살아가야겠다는 마음이 저절로 들게 하는,
그런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블로그에서 웹툰을 소개한 것이라고는,
본인이 만화를 보면서 가장 많은 눈물을 흘리게 한,
'속 싶은 내 여자친구 이야기(속여이)' 이후 처음이 아닌가 한다.
시간 나실 때, 한번쯤 꼭 읽어보시기를 강력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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