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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12 다시 태어나도 5
  2. 2010.06.03 늘 (waiting) 10
  3. 2010.05.29 첫사랑이죠 2
  4. 2010.05.16 이별이야기 4
  5. 2010.05.09 이게 나예요 10

다시 태어나도

Music / 2010. 6. 12. 11:21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가지가 함께하여 전혀 새로운 그 무엇인가를 만들어낼 때,

더군다나 그 조합이 누가 보거나 듣더라도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 든다면,

이것은 참으로 새롭고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비교적 무난한 둘이 함께 한다면,

각각일 때와 마찬가지로 비교적 무난하거나 혹은 무미건조할 수도 있다.

서로 개성이 무지하게 강한 둘이 함께 한다면,

그 개성이 서로 상충되어 아주아주 보기 싫거나 혹은 엄청나게 잘 어우러져 엄청 멋지게 느껴질 수도 있다.


김돈규.

1990년대 한국가요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그룹, 015B의 객원보컬로 화려하게 데뷔를 장식하였다.

데뷔곡은 '신인류의 사랑'

잔잔한 목소리와 더불어 한국적인 발라드에 정말 잘 어울리는 목소리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015B시절이나 이후 솔로로 활동을 할 때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던 가수 중의 하나였다.

2000년 정규 5집인 '무아'를 발표하였지만,

이후 다른 가수의 앨범에 객원형식으로 참여하거나 몇몇 노래를 불러주었을 뿐,

현재까지 뚜렷한 자신만의 앨범을 발표하지 않아 많은 팬들이 그의 새로운 노래를 기다리고 있다.

함께 노래를 부른 에스더 양에 대해서는 추후 자세하게 소개를 할 것이기 때문에,

이 페이지에서 그녀에 대한 소개는 생략하도록 한다.

하지만, 흔히 이야기하는 '노래 잘하는' 여자가수의 리스트에서 꾸준히 빠지지 않고 나오게 되는

흔치 않은 인물이라는 것은 구지 이야기하지 않아도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듯 하다.


서두에서 이야기했던 어울림에 대한 이야기.

이 노래에서 김돈규와 에스더는 후자에 속한다고 하겠다.

발라드를 주력으로 하는 두 가수이지만 서로간의 개성이 너무나도 강한,

그래서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둘의 목소리지만,

적어도 이 노래에서만큼은 이 둘의 목소리는 '환상'이라는 단어가 어울릴듯 한 조합을 들려준다.


김돈규의 1998년 발표된 'Born Again'에 수록되어 있는 이 노래는,

아직까지 한국 가요에서 남녀듀엣 대표곡을 거론할 때 빠지지 않고 나오게 되는 노래 중 하나다.

애인 사이인 두 남녀가 서로에게 질문하고 대답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고,

가사를 들어보면 살짝 웃음이 지어지기도 하는 어떻게 보면 상당히 깜찍한 노래이기도 하다.


여자친구가 생기면,

꼭꼭 이 노래를 함께 부르고 싶은데....





이후 글은 생략한다-_-



꼭 들어보아야 할 한국 가요 중 듀엣곡으로,

이 노래도 많은 분들께 추천해드리고자 한다.





다시 태어나도(Duet by 에스더) - 김돈규

그대에게 난 한가지 꼭 묻고싶은게있어
그대 나의 어디가 좋아서 날 사랑하는지...
넓은 마음 하나로 한남자 내가 구제한거지
왜 웃는거야 이젠 그대가 말할 차례야
*날 처음 봤을때 느낌이 왔던거니 어땠었니
그저 내 사람이라 생각했어 하늘이 보내준 사람
누군갈 사랑하는건 이유가 없는건가봐
그대가 그냥 거기 있기 때문이야 그것뿐이야
내 마음 다해 그대를 행복하게 해줄꺼야
그대가 다시 태어나도 날 또다시 만나고싶게

가사 출처 : Daum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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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waiting)

Music / 2010. 6. 3. 00:44

BoA

한국에서 가장 성공한 아이돌 스타라고 한다면 조금 과장된 이야기일까?

어떻게 보면,

어린 시절부터 철저히 데뷔를 위해 교육되고 '만들어진' 아이돌 스타 1호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1986년 생으로 2000년 1집으로 데뷔,

한국나이로 치면 14세에 가수로 세상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린셈이다.

한국과 더불어 일본에서도 동시에 활동하면서,

남자여자 구분할 것 없이 고른 팬 층을 가진 가수이기도 하다.

이제는 그녀도 데뷔 10년째를 맞이하는 '중견가수'의 대열에 들어섰으니 세월이 참 빠르기도 하고....

흔히 BoA 양을 이야기할 때, 댄스가수라는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각 앨범들에 들어있는, 타이틀곡이나 인기가 많았던 곡 이외의 곡들도 상당히 좋은 것들이 많으며,

'댄스가수는 가창력이 별로다'라는 막연한 상상을 불식시키기에 합당한 노래들도 많다.

오늘 소개해드릴 곡은, 2002년 정규 2집에 수록되어 있던 노래다.

H.O.T.의 멤버로 큰 인기를 얻었던 강타가 작곡한 곡으로 유명해지기도 했지만,

함께 수록되어 있던 다른 곡들에 묻혀 그렇게 큰 인기를 얻지는 못했었다.

당시 BoA 양의 앨범을 한 두장씩 구입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트랙을 넘기다 발견하게 된, BoA스럽지 않은 발라드 곡.

이 노래를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하기도 했었는데, 들어본 분들의 반응이 대부분 일치했었다.

'BoA가 이렇게 노래를 잘 했었냐?'

ㅎㅎ;;

솔직히 노래 실력이란 것의 기준이 애매모호하기 때문에 한 노래만을 듣고 판단하기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풍부한 감정이입을 통해 부른 이 곡에서의 BoA양은 인정해주고 싶다.

약간은 생소할 듯 하기도 한 BoA양의 발라드 곡,

그리고 내가 참 좋아하기도 하는 곡,

오늘 밤은 이 곡을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리고자 한다.


늘 (Waiting) - 보아

우리 얼마 만인가요 참 오랜 시간이 흘렀네요
왜 자꾸 내 맘이 아픈건지
왜 그리 아파하나요 혹시라도 힘든 일 있었나요
왜 아무말하지 않나요

지금인데 그대 앞인데 말해야 하는데 나의 마음을
오랜 시간 그대를 향한 길었던 내 기다림을
바보 같죠 항상 그랬죠 그래야 했죠 그댈 위해서
사랑해요 여전히 감사해요

왜 날 잡지 않았나요 왜 아무것도 묻지 않았나요
그대 없는 내가 괜찮을 것 같나요

지금인데 그대 앞인데 말해야 하는데 나의 마음을
오랜 시간 그대를 향한 길었던 내 기다림을
바보 같죠 항상 그랬죠 그래야 했죠 그댈 위해서
사랑해요 여전히 감사해요

나 알고 있어요
내가 그대에게 마지막 한가지 해줄 수 있는 것이
이별뿐이라는 걸

이제서야 깨달은 나의 모자란 사랑을 용서해 줘요
사랑해요 여전히 감사해요 사랑해요
이말이 하고 싶었죠





가사 출처 : Daum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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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이죠

Music / 2010. 5. 29. 23:10

원래 한국의 여자가수 노래로만 음악을 올리고 소개하려고 했던 취지였는데,

현재는 처음의 의도와는 약간 다르게,

제가 좋아하는 곡 그리고 많은 분들께서 알아주셨으면 하는 곡을 소개하는 페이지가 되어버렸지만,

이왕 시작한거, 한번 제대로 해보자는 생각에서,

앞으로는 차근차근 올드부터 최신까지,

우리나라 가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공감하실만한

그리고 가요를 들어보시고자 하는 분들께는 어느정도 길라잡이가 될 수 있는 그런 곡들을

올려보고자 한다.


얼마전 포스팅부터는 멤버 구성에 관계없는 듀엣곡들을 소개해드리고 있는데,

이번에는 시간을 쭉 거슬러 올라와 가장 최신의 곡을 올려보고자 한다.

나윤권 님은 이미 '기대', '나였으면', '뒷모습' 등의 곡으로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실력파 가수 중의 하나이지만,

아이유 양의 경우엔 모르시는 분들이 많기도 하다.

물론 예전 이 코너를 통해 아이유 양에 대해 잠깐 언급한 적이 있기 때문에,

궁금하신 분들께서는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주셨으면 한다.

중요한 것은, '신세대'라고 불리우는, 비교적 어린 나이지만 실력만큼은 나이를 뛰어 넘는

두 가수가 함께 부른 노래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본다.


또한 이 곡은, SBS 파워 FM <정지영의 스위트 뮤직박스>의 작사가 되기 프로젝트를 통해

정식음반으로 발매된, 약간은 색다른 이력을 가지고 있는 곡이다.

처음 이 노래를 들었을 때,

가사가 너무너무 이쁘고 상큼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역시나 전문작사가가 아닌 일반인이 작사한,

어떻게 보면 노래 제목과도 유사한 '처음'이라는 것이 확 와닿는 그런 느낌이 있었다.


올해 1월에 발매된 곡으로, 상큼한 멜로디와 두 남녀의 목소리의 조화는

근래 발표된 남녀듀오의 곡들 중,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가장 잘 어울리는 목소리의 조합이라고 생각된다.

나윤권 님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이유 양의 비중이 적어보이기는 하지만,

중간중간 나오는 아이유 양의 발랄하고 상큼한 목소리는,

'첫사랑'이라는 상큼한 느낌을 전달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고 판단된다.


인생을 살면서 누구든지 한번 이상쯤은 느껴보았을 느낌, 설렘....

그 느낌을 생각하며 들어본다면,

첫사랑, 그 풋풋한 향기를 함께 느껴보실 수 있을것 같다.



첫사랑이죠 - 아이유 & 나윤권

A어쩜 우리 어쩜 지금 어쩜 여기 둘이 됐을까요
흐르는 시간, 별처럼 많은 사람 속에...

A'
W: 내 맘~ 가득~ 그대~ 소복소복 쌓여요
M: 내 마음 속 내 눈 가득 온통 그대 소복소복 쌓여요
차가운 손끝까지 소리 없이 따뜻해 지나봐.

B
말하지 않아도 우리 마주 본 두 눈에 가득 차 있죠.
이젠 그대 아플 때 내가 이마 짚어줄 거예요.
겁내지 말아요, 우리 꿈처럼 설레는 첫사랑이죠.
조심스럽게 또 하루하루 늘 차곡차곡 사랑할게요.

2A'
W: 그댈~ 떠올~ 리면~ 발그레해지는 맘
M: 그대 얼굴 그 목소리 떠올리면 발그레해지는 맘
하얗게 얼어있던 추운 하루 녹아내리나봐.

2B
보이지 않아도 우리 마주 쥔 두 손이 참 따뜻하죠.
그대 잠 못 드는 밤 내가 두 볼 감싸줄 거예요.
서로를 믿어요, 우리. 별처럼 반짝일 첫사랑이죠.
두근거려도 또 한발 한발 좀 더 가까이

C
반가운 첫눈처럼 나에게 온 그대와 첫 입맞춤을 하고파[첫 입맞춤을 하고파~]
들려요 그대 마음 세상엔 우리 둘 뿐 인가봐

3B
말하지 않아도 우리 마주 본 두 눈에 가득 차 있죠.
이젠 그대 아플 때 내가 이마 짚어줄 거예요.
겁내지 말아요, 우리 꿈처럼 설레는 첫사랑이죠.
조심스럽게 또 하루하루 늘 차곡차곡 사랑할게요. You're my first love


가사 출처 : Daum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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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야기

Music / 2010. 5. 16. 22:12

이문세 님.

가수활동을 하면서도 꾸준히 해 온 라디오 D.J. 활동으로 아직까지 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게 참으로 행복하다.

오랜동안 활동해 온 가수들이 그저 유명한 히트곡 몇몇만을 가지고 꾸준히 우려먹으면서 활동하는 경우도 많지만,

이문세 님의 경우에는,

한국 가요사에서 절대 잊혀질 수 없는, 그런 존재이기도 하다.

매번 발표했던 앨범마다 '이문세'스럽지만 '이문세'스럽지 않은 곡들로,

많은 팬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

물론 이문세 님 혼자만의 노력이라기 보다는,

이영훈 님과의 찰떡궁합이 더욱 크지 않았나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가 노래를 잘하는 그리고

노래를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제대로 이해하는 가수임에는 틀림없다.

앞으로 이문세 님의 음악을 소개할 기회가 많을듯 하지만,

처음으로 소개하는 곡을 어떤 곡으로 해야할까 고민하다 이 곡을 선택하였다.


개인적으로 남자와 여자가 함께 부른 듀엣곡을 엄청 좋아한다.

남자-남자 혹은 여자-여자의 경우에도 주옥같은 곡들이 정말 많지만,

아무래도 묵직한 남자의 목소리와 갸날프지만 감미로운 여자의 목소리가 제대로 어우러진 곡이라면,

말 그대로 '환상의 조합'이 아닐 수 없다.

어떻게 생각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가요에서도 이런 남녀혼성 듀엣곡들이 많은편이지만,

많이 알려진 곡 이외에 잊혀지기에 너무나도 아까운 곡들도 상당히 많다.


한국가요에서 남녀혼성듀엣곡 하면 어떤 곡들이 떠오르실런지 모르겠다.

나는, 단연코 오늘 제목의 이 노래가 제일 먼저 떠오른다.

1984년 이문세 4집에 수록된 이 곡은, 노래를 함께 부른 '고은희'라는 여자가 누구냐는 의문을 숱하게 남긴,

듀엣명곡 중의 하나다.

이 앨범이 발매될 당시, 고은희 님은 정식 가수데뷔 전이었고,

이후 1990년 여성듀오로 이정란 님과 함께 '사랑해요'라는 곡으로 정식데뷔했다.


이 노래는 너무나도 유명하지만,

언제들어도 그리고 지금들어도 절대 촌스럽다거나 어색하지 않으며

이문세 님과 고은희 님의 목소리 어우러짐은 정말 개인적으로 역대 최고의 혼성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거기에,

주옥과도 같은 가사는, 덤이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큰 선물이다.


오랜만에, 정말로 오랜만에

이 노래와 함께 옛 추억에 잠겨보는 그런 시간이 되셨으면 한다.




이별이야기 - 이문세


(고은희)
이렇게 우리 헤어져야 하는걸
서로가 말은 못하고

(이문세)
마지막 찻잔속에 서로의 향기가 되어

(고은희)
진한추억을 남기고파

(고은희)
우리는서로 눈물흘리지마요
서로가 말은 같아도

(이문세)
후회는 않을꺼야 하지만 그대모습은

(같이)
나의 마음을 아프게
그대네게 말로는 못하고

(이문세)
탁자위에 물로쓰신 마지막그한마디

(같이)
서러워 이렇게 눈 물 만~

(이문세)
그대여 이젠 안녕~~

-간주중-

(이문세)
우리는서로 눈물 보이지마요
(고은희)
서로가말은 같아도
(이문세)
후회는 않을꺼야 하지만 그대모습은
(같이)
나의 마음을 아프게

(같이)
나의 마음을 아프게
그대네게 말로는 못하고

(이문세)
탁자위에 물로쓰신 마지막그한마디

(같이)
서러워 이렇게 눈 물 만~

(이문세)
그대여 이젠 안녕~~

-마지막간주-(여기가 키포인트)

(이문세)
그대여 이젠

(같이-부드럽게-)
안녕~~~~~

가사 출처 : Daum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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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나예요

Music / 2010. 5. 9. 22:07

Music 카테고리에 소개해드리는 가수 혹은 노래는,

개인적인 취향이기는 하지만,

정말정말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고 들어주었으면 하는 가수와 노래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ㅎㅎ;;

오늘 소개해드리는 가수와 노래 역시,

제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시는 분들이라도, 그 이름을 한번 기억해주시고,

또한 라디오에서 노래가 나온다면,

언젠가 한번 들어보았던 노래제목이라는 느낌만 가져주신다면,

제가 올린 글들에 어느 정도 제가 보람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ㅋ;;


가요계에서는 노래 실력이 중요하지만,

어떤 작곡가와 어떤 프로듀서를 만나느냐에 따라 그 가수의 개성이 확연히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발라드에 출중한 실력인데 댄스곡으로 승부를 본다거나-_-

가수의 능력을 제대로 발굴해주지 못하는 그룹들이라면, 그것은 가수의 개인적인 능력보다는

그 이외의 요인들로 인해 세인들의 관심에서 묻혀버리는 경우도 허다할 듯 합니다....

이효리, 핑클, 보보(강성연) 등을 프로듀싱 하여 한국 가요계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프로듀서 중의 한분인

안정훈 프로듀서.

그가 발굴한 가수 중의 하나가 오늘 소개해드릴 SAT입니다.

SAT는 'Another Saturday'의 약자로,

토요일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주는 설레임을 음악에 담아 표현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예명입니다....

본격적인 데뷔 전, 'SAT with M’이란 앨범에서 '지우개'라는 곡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2007년, 'Another Day'라는 앨범으로 가요계에 데뷔했습니다....

데뷔 이전엔 잡지 '에꼴', '신디더퍼키'에서 모델활동을 할 정도로 출중한 외모를 지녔으며,

맑고 깊고 청아한 목소리까지 겸비해 데뷔 당시에는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카인과 아벨'의 OST와 미수다를 통해 유명해진 에바 양의 데뷔앨범에도 함께 참여하여 인지도를 높혀가고 있었지만,

2009년 돌연 활동명을 SAT에서 '은선'으로 변경한 후 '3 STEP'이라는 노래 하나만을 발표한 뒤

아직까지 큰 활동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ㅜㅡ


제가 처음 SAT 양의 이 노래를 들었을 때,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가창력과 노래를 이해하고 소화해 내는 능력이 아주 괜찮은,

그런 가수로 생각하고 계속 발표될 곡들을 기다리고 있었는데....ㅜㅡ

아래 노래를 한번 들어보시고,

여러분들께서도 한번 평가를 부탁드립니다....!!

SAT양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해보면서....


뱀다리: 아래 플레이어 부분에 '뮤비' 링크가 있습니다.

'그게 나예요'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는,

1999년 인천 호프집 화재사건 현장에 있었던 한 커플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한번 꼭 보시기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이게 나예요 - SAT

하루에 열 번도 더 안아줄 건가요 철없는 내 수다도 들어줘야 해요
시도 때도 없이 난 화내다가 웃고 고집꺾기 힘들 텐데 괜찮나요
보고 싶다고 하면 달려와야 해요 사소한 기념일까지 챙길 수 있나요
약속엔 늘 잘 늦고 변덕도 심할 텐데 이런 날 보면서 한결 같이 웃을 수 있나요
그런 사람이 이 세상에 단 하나 있었죠 나 미안해서 착해지게 할 만큼
나를 사랑한 사람 내가 사랑한 사람 그 사람 아니면 난 안돼요

세상을 다 가진 듯 날보고 웃네요 두 손은 우산이 되고 내 장갑이 되죠
화낼 줄을 몰라서 화나면 몸살 나요 내겐 이런 사람 사랑하지 않을 수 있나요
이게 나에요 이런 날 사랑하지 말아요 추억하나 더 얹을 틈이 없네요
나를 떠나간 사람 내가 기다릴 사람 날 그냥 사랑하게 해 줘요
자꾸 내 눈 앞을 가리지 말아요 막아서지 말아요
그 사람 오려다 내가 안보여서 다시 돌아가면 어떡해
나 미안해서 착해지게 할 만큼 나를 사랑한 사람 내가 사랑한 사람
그 사람 아니면 난 안 돼요 이런 날 사랑하지 말아요

가사 출처 : Daum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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