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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4.07 Chocolate holic #06 4

Chocolate holic #06

Equipment / 2008. 4. 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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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bauve & Gallais, made in France



Carres;
milk of Java, broad bean gems, Bourbon Island vanilla, 72% of cocoa, 85% of cocoa and the finest, the 99% of cocoa

Pistoles de Marie-Antoinette;
Chocolat des Demoiselles(orgeat cream)





프랑스는 전통적으로 초콜렛을 일찍 받아들인 유럽 국가 중의 하나입니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벨기에, 스위스, 네델란드 등이 대표적인 초콜렛 강국이며 이들 나라는 자기들 문화에 맞추어 독특한 방향으로 초콜렛을 받아들이고 발전시켜갔습니다.

프랑스를 대표할 수 있는 초콜렛 회사 중의 하나인 Debauve & Gallais는 프랑스 황실의 약사였던 Debauve와 화학자였던 그의 손자 Gallais가 1800년에 설립한 회사입니다.
2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지만 아직까지 공장은 프랑스 한 곳에만 있으며 초콜렛 제조에 있어서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상당히 보수적인 곳 중의 하나로 널리 알려져있지요.
화학첨가물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설탕과 유지방은 최소화하고 최고급 카카오만을 재료로 사용하여 초콜렛 본연의 맛을 추구하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Pistoles은 루이16세의 왕비이자 사치스런 생활의 대명사로 알려진 Marie-Antoinette가 즐겨먹던 초콜렛으로 특히 이 초콜렛을 애용하여 제품명에 자신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을 허락하였고 그 이후부터 Pistoles de Marie-Antoinette라는 제품명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또한 1800년부터 프랑스 황실에 꾸준히 납품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회사의 문양으로 프랑스 황실의 문양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허가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일화로는, 젊은 시절 가난한 화가였던 고흐가 자신이 그린 그림을 Debauve & Gallais 샵에서 초콜렛과 교환해서 먹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Debauve & Gallais 초콜렛은 프랑스를 상징하는 초콜렛 중의 하나로 지금까지 그 명맥을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맛있는 초콜렛'이 아닌 '몸에 좋은 초콜렛'만을 생산한다는 Debauve & Gallais.

프랑스의 초콜렛들은 대부분 고순도의 카카오를 사용한 77% 이상의 다크바 제품과 가나슈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일부 가나슈를 제외하고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초콜렛과는 맛이 상당히 틀리며 아직까지 우리나라에 프랑스 초콜렛이 잘 알려지지 않은 이유중의 하나로 충분히 납득이 될만한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향기와 입 안에서 녹는 부드러움 그리고 오감을 자극하는 향미는 엄지손가락을 번쩍 들어주고 싶은 느낌이었습니다. 단점이라고는 전혀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단점은 있었습니다.

바로....

가격....-_-



흙;;;;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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