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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7일

Diary / 2010. 3. 17. 23:29

아침엔 해가 쨍쨍....

오후되니 눈발이 날리는 이런 기이한 날씨라니....;;;;

퇴근할 즈음에는 꽤 많은 양의 눈이 내리고 있었다....


잘 사용하던 스캐너가 고장났다-_-

내가 구입한 니콘스캐너들은 대략 3년 주기로 한번씩 고장이 나기로 약속을 한건지;;;;

오랜만에 용산 니콘A/S 센터를 찾아갔다....

견적이 얼마나 나오려는지;;;;


용산에서 일보고 그냥 집으로 들어가기는 머하고....

용산역사에서 터미널상가로 이어지는 구름다리, 밤에 이 곳에서 촬영하기 참 좋다....

어스름한 조명과 구름다리 아래 서 있는 기차들....

오늘은 거기에 눈까지 소복소복 와주었으니....

바람이 불지 않고 수직으로 떨어지는 눈은 사진찍기 참 좋은 피사체다....

오늘 가방에 스캐너 넣어온다고 카메라 안가져왔다-_-

옌....;;;; ㅡㅜ


오랜만에 탑승한 지하철 1호선....

역시 1호선은 1호선만의 포스가 있다....

서울역에 내려, 요즘 자주 가는 카페로 발걸음....

카페 옆의, 서울에서 꽤나 유명하다는 닭꼬치집은 이리 눈이 오는 날에도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다....

우산도 없이 모질게 오는 눈을 맞아가며 서로 잼난 이야기를 하던 커플....

오늘 황사눈이다-_-


장사란게, 어떻게 보면 치열한 심리전이다....

내가 손님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과연 손님들을 위해 차려놓은 이 공간이 나만 맘에 들어하는 공간이 되지는 않는지....

메뉴는 어떻게 정할 것이며, 자리 배치는 어찌 할 것이며, 영업시간은 어찌 할 것이며....

소소하게 신경써야할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요즘 종종 들르게 되는 이 카페....

자리만 잘 잡았으면 사람이 꽤나 많았을 것 같은데, 장소가 참 쌩뚱맞다;;;;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기는 쉬운 곳이지만, 문을 열고 들어오기 위해선 용기가 필요한 위치라고나 할까....??

퇴근하고 내가 가는 시각은 대략 7시 30분-8시 전후....

손님이 없거나 혹은 손님이 있다 할지라도 대부분 술 한잔 하고는 입가심을 위해 커피마시러 오는 사람들....

그래도 나는 참 마음에 드는 공간이라 여의치 않고 일도 하고 음악도 듣고 영화도 보며 커피마신다....

아직 오픈한지 오래되지 않아 어찌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모습으로 오래오래 남아주었으면 좋을 것 같다....

사장님께서 들으시면 버럭!! 하시겠지만....ㅎㅎ;;


등잔밑이 어둡다고....

인터넷 항해 중, 나가사키 짬뽕이 괜찮다는 집을 알게 되었다....

너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나름 일본 고유의 그것을 따라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도 보이고....

어디에 있나 위치를 보니....

우리집 바로 앞이다-_-

등잔 밑이 어둡다더니....;;;;

저녁도 안 먹었겠다, 커피 한잔 들어가니 배도 슬슬 고프고....

카페에서 살짝 일찍 나와 집으로 가는 버스에 올라탔다....

집 앞에 하차, 음식점을 찾아갔다....

9시 전에는 도착할 수 있을듯 하여 부지런히 걸어갔다....

음식점 출입구 앞에 이런 명패가 보였다....

"영업시간, 오후 8시까지"

젠;;;; ㅡㅜ

흙;;;;











역시 나는,

주제 없는 글을 참 잘도 쓴다-_-v

훗;;;;


, |

....

Photo / 2010. 1. 19. 22:41




Contax ST
Tessar 2,8/45
AGFA APX400, +1 Push, Rodinal Dev.
5ed


, |

나만 그런가-_-

Diary / 2010. 1. 5. 22:40

눈이 엄청 왔습니다.

이렇게 눈이 엄청 온 뒤에 차도를 보면,

가끔 차 천장 위의 눈을 치우지 않고 그냥 다니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머 일반도로야 관계없겠지만,

고속도로를 주행하실 것이라면, 천장 위의 눈은 반드시 제거하셔야 합니다.

고속주행 시, 차 위에 쌓여있던 눈이 고스란히 뒤에 오는 차량의 전면유리로 돌진을 하기 때문에,

바로 뒤의 차량은 계속해서 와이퍼질을 해야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주제는 이게 아니고;;;;

위에서 말씀드린,

차 위에 하얀 눈을 고스란히 얹고 다니는 차량을 볼 때마다,

저는 한 가지 음식이 계속 머리속에 떠오릅니다.

바로....

초밥-_-

저만 그런건가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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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Diary / 2010. 1. 4. 21:47

새벽에 출근하는 덕에-_-

눈이 그렇게 오는 줄 몰랐었다.

대문을 열고 나가니, 그닥 위협적이지 않은 눈발이 날리고 있었다.

그리고 지하철 탑승.

약 한시간 정도 걸리는 출근길.

지하철에서 내려 출구로 나가려는데,

이제 막 밖에서 지하철을 타려고 들어온 사람들의 옷차림이 심상치 않았다;;;;

출구를 나서니,

이건 아까 내가 본 그 세상이 아니었다....ㅡㅡㅋ

정말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눈, 거리에 차는 하나도 안보이고....

엉금엉금 기어 사무실에 도착, 인터넷을 보니 현재 서울 적설량 15cm를 가리키고 있었다.

시무식이 끝나고 퇴근할 무렵,

정말 끈질기게 오던 눈이 서서히 멎어가고 있었다.

조금 일찍 퇴근을 한 덕에,

충무로에 들러 일을 보고는 사진을 찍어볼까 하고 청계천을 따라 광화문까지 걸어갔다.

5분 뒤,

내가 왜 광화문까지 걸어가겠다는 생각을 했을까?

6분전에 내가 잠시 정신이 이상해졌던 것일까?

자책했다-_-

오늘도 오늘이지만,

오늘 온 눈이 얼어붙을 내일이 정말 걱정이다.

그래도,

아직까진 눈이 오면 참 좋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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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 / 2008. 2. 5. 22:31

사용자 삽입 이미지

Contax Aria // Planar 1,4/50 // Ilford Delta400 & AGFA Rodinal Dev. // 5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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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린다

Diary / 2007. 12. 6. 23:39
오늘 구름이 하늘에서 땅과 아주 가까운 곳까지 내려왔다....

구름에서 비가 내렸다....

구름에서 눈이 내렸다....



오늘 내가 내린 커피는 정말 맛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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