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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2.03 My First NoteBook 14

My First NoteBook

Equipment / 2010. 2. 3. 10:41
초등학교 때 어머님을 졸라서(표현은 딱 한 단어로 되지만, 그 중간에는 엄청난 피나는 노력이 있었다;;;; ㅜㅡ)

구매한 첫 컴퓨터가 Apple II.

그 이후로는 줄곧 데스크탑만을 사용했었다.

출장을 자주 다니지만 출장을 다니면서 컴퓨터를 이용한 업무를 볼 필요는 전혀없었기 때문에,

노트북은 나와는 전혀 관계없는 전자제품이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노트북은 단순히 업무를 위한 도구라기 보다는,

현대 사회에서 이동 중에 아니면 집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도 무언가를 할 '꺼리'를 만들어주는 기기로 변신해왔다.

작년 중반부터 노트북에 대한 열망이 살살 피어오르다가,

넷북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비교적 사정권에 들어온 가격들은 내 가슴에 기름을 확 부어버렸다-_-



우선, 구매기준을 정했다.

1. 가벼운 무게

2. 튼튼한 몸체

3. 12.1인치-13인치 사이

4. OS는 포함

5. CPU는 인텔계열, 적어도 메롬 이상일 것

6. 키보드 터치감은 좋을 수록!!

7. 가격은 100만원 미만이거나 100만원을 크게 넘어가지 않을 것



정리하면, 넷북과 유사한 크기와 비슷한 가격에 성능은 넷북보다 좋은 제품

어떻게 보면 실현 불가능할 것 같은 조건들이었는데,

신제품이 출시되고 모델 체인지가 되어가는 시점에는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한다는 전자제품의 특성과,

겨울방학 때 주로 실시하는 각 회사의 아카데믹 행사를 기다려보았다.

고민 끝에 내린 결론,
















Lenovo, IBM ThinkPad X200(7454-GCK)

구매 전에 생각했던 여러가지 조건에 가장 부합되는 녀석이었다.

아직 사용한 지 얼마되지 않아, 이 기기에 대해 정확하게 이야기하기는 힘들지만

처음 느낌은 참 좋다.... : )

당분간,

면식생활 해야할 듯....ㅜㅡ



뱀다리 : 노트북 악세사리 기증받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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