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실력있고 노래도 좋고 어디하나 빠지는 것은 없는 것 같은데,
이상하게 유명해지지 않는, 그런 가수들이 있습니다.
제가 'music' 카테고리에 글을 적는 노래 혹은 가수들이 대부분 여자싱글 혹은 그룹이거나
바로 위에서 말씀드린 부류의 그런 노래와 가수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생각하기에 정말 이 가수만큼은 유명해져서 많은 사람들이 이 사람의 노래를 들어주었으면 좋겠다 하는 분,
이 글의 제목이기도 한 '그대를 그대를'의 주인공 김동희 양 입니다.
한 때 홍대에서 유명했던 그룹, Soulciety에서 박정은 양과 함께 메인보컬을 맡았었습니다.
팀 해체 후, 몇년간 여러 가수들의 노래선생님과 작사가로 활동하다 2007년 바로 이 노래를 들고 가수로 정식데뷔를 하게됩니다.
김동희 양의 모든 앨범과 많은 노래들을 좋아하지만 저는 '그대를 그대를' 이 노래를 가장 좋아합니다.
호소력 있는 짙은 목소리, 고음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부드러움 거기에 자연스런 가성처리까지....+_+
아마도 늦가을, 이 즈음에 가장 잘 어울리는 목소리의 주인공 중의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 )
한적한 국도변, 살짝 열린 유리창 사이로 불어오는 싱그런 바람, 멋지게 빛나는 붉은색의 단풍....
이 노래와 함께 한다면 아마도 더욱 그 분위기를 깊게 해줄것 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