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colate holic #09
Equipment / 2008. 5. 18. 22:49
이리저리 돌아다녀보면 세상에는 참 많은 초콜렛이 있다....
초콜렛으로 유명한 나라에는 반드시 그 나라를 대표하는 초콜렛 브랜드가 하나씩은 있기 마련이고,
특히나 유럽에는 한 나라 안에서도 자웅을 겨루는 몇몇개의 브랜드가 동시에 존재하기도 한다.
유럽이나 미국대륙은 비교적 이른 시기에 초콜렛을 받아들였지만 그 전파속도는 상당히 더딘편이었다.
하지만 아시아는 매우 늦은 시기에 초콜렛을 알게 되었지만 그 보급속도는 매우 빠른 편이라고 생각된다.
특히나 이웃나라인 일본의 경우 이미 초콜렛 시장은 유럽의 어느나라 못지 않게 커다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수제초콜렛을 제외하고 대량생산되는 비교적 큰 브랜드 하나를 가지고 있다....
바로 Mary's
5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비교적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브랜드이다....
특히나 이 Mary's가 유명한 이유는....
우리가 알고 있는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렛을 선물하는, 그 풍습 아닌 풍습을 만들어 낸 회사이기 때문이다....
발렌타인데이에 분명 이보다 더욱 고급스런 초콜렛이 많기는 하지만 이 Mary's 초콜렛을 선택하여 선물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작은 센스아닌 센스일 수도 있을 것이다.
비스코티, 프랄린, 가나슈 등 여러가지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나 위 사진의 TREOW 프랄린 시리즈와 녹차가나슈 제품은 매우 인기가 좋다....
일본의 초콜렛 열풍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이며 전세계의 유명한 브랜드를 비롯하여 수제초콜렛 명인들의 개인샵이 동경을 중심으로 전 열도에 퍼져있다....
초콜렛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상당히 부럽기도 하지만, 조만간 우리나라에도 이런 광경이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보기도 한다....
중후함과 섬세함이 담겨있는 초콜렛, Mary's....
내년 발렌타인데이에는 이 Mary's를 선물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