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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Diary / 2010. 2. 24. 10:20

1. 상당히 오덕-_-스러운 블로그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현재 몇 개의 사진은 업로드가 된 상태다.

문제는 지속적으로 사진을 찍어서 업로드를 해야 하는데, 영 귀찮다-_-

제품 포장을 풀러야 하기 때문에, 상품가치가 끝없이 하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재포장 방법을 엄청나게 찾았지만,

영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어서 정체중이다.

어짜피 판매할 것이 아니긴 하지만 사람 일 이란 것이 또 어떻게 될지 모르는 관계로,

지금은 이도저도 못하고 있는 상태.


2. 노트북을 구입한 후 생활패턴이 조금씩 변하고 있다.

우선, 퇴근시간 남기고 어정쩡하게 남은 일은 그냥 칼퇴근 한 뒤, 커피한잔 마시면서 카페서 한다.

한 장소에서 오랜동안 집중이 안되는 성격이라, 사무실에 1초라도 더 있으면 완전 미칠것만 같았는데,

이건 노트북 구매 후 말끔하게 해결되었다.

매번 일을 하는 것은 아니고, 그냥 인터넷 서핑하고 뉴스 보고....

어떻게 보면 그닥 효용성은 없는 것 처럼 느껴지지만,

회사와 집이 아닌 제3의 공간에서 무언가에 집중할 수 있다는 그 자체가 나에겐 참으로 좋다.


3. 한동안 다니지 않았던 카페 돌아다니기를 다시 시작했다.

이전에는 특정한 목표를 가지고 그 부분만을 집중적으로 탐색했던 것에 비해,

이번에는 두루두루 돌아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솔직히 남자 혼자,

아무도 없는 카페를 불쑥 들어간다던가 혹은 테이블에 여자만 있는 카페문을 열기가 쉬운 일은 아니지만

종종 해보다 보면 할만하다-_-

몇 년전까지만 하더라도 혼자 돌아다니면 카페 사장님들부터 신기한 시선으로 쳐다보고는 했는데,

이제는 세월이 바뀌었는지 그냥 평범한 카페 손님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다.


4. 터치가 생긴 이후, 멜론을 통해서 mp3를 줄기차게 다운받고 들었는데,

음악을 듣다 보니 다시금 오디오 생각이 간절해진다.

솔직히 내 방에 다시 오디오를 들이는 것은 무리고,

거실에서 어머님 들으시는 오디오를 좀 교체해볼까 하는 생각은 간절하다.

엣지를 교체한 스피커도 슬슬 수명을 다해가는 것 같고,

앰프도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고질적인 볼륨단의 지직거림이 요즘따라 유난히 귀에 거슬린다.

오랜만에 들어가 본 장터에는, 어려운 경기 탓인지 좋은 제품들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예전 사용하던 제품들, 그냥 팔지말고 잘 봉인해둘껄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어짜피 평생 내 것은 없다.


5. 동호회 운영자 임기가 이번달로 마감된다.

후보도 찾아야하고 온라인 선거도 해야하고 할 일이 많다.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을수도 있는 4년.

슬슬 마무리를 준비해야 할 시간이다.


6. 봄이다.

살랑살랑 내 마음에도 봄바람이 불어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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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Diary / 2008. 6. 9. 23:48

얼마전....

AS 기간을 일주일 넘기고 장렬하게 전사해주신 아이팟 셔플....-_-

나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서 일년이 조금 넘는 기간동안 잘 듣고 다녔지만....

원인모를 고장으로 인하여 충전도 안되고 컴과 연결이 안되는 치명적인 고장이라니....;;;;


현재 임시방편으로 가지고 다니는 것은 내가 제일 처음 산 mp3플레이어....

iAUDIO U2 256MB

배터리 교체를 안해서 그런지 하루종일 충전을 해도 딱 하루를 조금 못 듣는다....

2005년 초반에 구입한 것이고 아직까지 잔고장 없이 작동은 되니....

이넘이 잘 만든 놈 인듯 하기도 하다....ㅎㅎ;;


암튼....

유료 MP3 다운을 받으려고 해도 음원저작권 문제 때문에 기기펌업도 필요하고....

배터리 지속시간이나 용량에 제한이 너무커서 하나 구입하려고 이리저리 알아보고 있다....


조건?

흠....

휴대용 기기의 한계라는 것은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음질'이라는 부분에 그렇게 신경을 쓰지는 않지만....

딱 음악감상에 필요한 기능만 있으면 된다....-_-;;


그래서 이리저리 알아본 것이....

YEPP의 T10과....

COWON의 U5....

이 두가지로 압축이 되더라....


용량은 큰 건 필요없고 해서 가격대 성능비를 따져보니 2G면 충분할 것 같고....

이 두 녀석이 가격이 거의 동일하다;;;;

나름 컨셉을 가지고 나온 녀석들이라 선택이 만만치 않기도 하고....ㅎㅎ;;

그래도 한번 사면 꽤 오래 사용할 것이기에 이리저리 알아보니 머리만 아프다....ㅜㅡ

이번에 출장 다녀오면 하나 구입해야할 것 같은데....


댓글로 조언환영;;;;

'아이팟 터치 사셈~~!!' <-- 이런 조언은 패스;;;; ㅎㅎ;;


이래저래....

물건이 다양한 건 좋은데 하나 고르려면 정말 힘들다....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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