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과 건성을 오고가는 피부를 가지신 분들이라면 익히 공감하시겠지만,
여름에는 얼굴 전체에 기름이 흐르다가-_-
날씨가 가을로 접어들면서 조금이라도 건조해지면, 극건성으로 변신하는 피부의 소유자들에게
겨울이라는 계절은 정말 힘든 계절입니다....ㅜㅡ
매번 겨울만 오게되면 올 겨울 보습은 어떤 녀석에게 부탁을 할까 고민을 하게 되죠....;;;;
물론 메인으로 사용하는 녀석은 한가지씩 가지고 계실테지만,
이것도 기변병-_-이라고 한가지만 줄곧 사용하다보면 질리기도 하고 머 그래서,
나름 모험을 감행할 때가 있습니다....ㅎㅎ;;
작년 겨울, 키엘과 절대 맞지 않는 피부로 인하여 고생을 조금 했었기 때문에
올 겨울에는 안전빵으로 갈것이냐 아니면 또 다른 모험을 할 것이냐를 두고 고민을 좀 하다가;;;;
모험쪽으로 선택을 굳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녀석은,
바로 욘석입니다....ㅎㅎ;;
모델명은, L'Oreal, Dermo-Expertise Hydrafresh Aqua Essence.
본 제품군에는 총 세가지 종류가 있는데,
제일 기본이 되는 에센스(위 사진의 제품), 모이스쳐 젤, 모이스쳐 크림입니다....
흔히들 파란통, 분홍통으로 부르는데 에센스와 젤이 파란통이고 크림이 분홍통이죠....ㅎㅎ;;
갑자기 왠 로레알? 하실분들도 계시겠지만....
아시다시피 로레알은 이 화장품 업계의 큰 손중의 하나죠....
우리가 알고 있는 왠만한 브랜드는 거의 모두 이 로레알 그룹에 속해있다고 보시면 90% 이상 맞습니다....
각 브랜드별로 철저하게 급을 나누어 놓았고, 그 브랜드별로 공략하는 소비자나 판매점이 다를 뿐이죠....
원래 구매계획은 BIOTHERM이었습니다....
하.지.만.
얼굴 면적 넓은 저에게 무지하게 부족한 양과 그게 걸맞지 않는 코딱지만한 양 때문에-_- 고민을 하던차에....
필시 동일 그룹에서 나온 제품의 경우, 이름을 조금 바꾸어서 출시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느낌상, L'Oreal, Dermo-Expertise Hydrafresh 제품군과 BIOTHERM AQUASOURCE 제품군의 일치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럼 혹시 두 제품이 동일 혹은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그리고 가격적인 메리트가 충분히 있었기에,
덥썩 구매버튼을 누르게 된 것이지요.... : )
이미 많은 분들이 사용을 하고 계신 제품이라 특별한 소감은 불필요하겠지만, 나름대로 저의 느낌을 본다면....
피부에 닿는 느낌도 괜찮고 흡수속도도 빠른편이며 끈적임이 매우 적어서,
올해의 선택은 그닥 나쁘지 않았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
물론 지금까지는 크림 타입을 선호했기 때문에 물 흐르듯 쫙쫙 펴지는 느낌이 약간 적응이 안되긴 하지만....ㅋ;;
암튼....
작년의 실패를 거울삼아, 올해는 어느정도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은 듯 하여 나름 기분은 좋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