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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tagon 1,4/35

Equipment / 2007.01.17 17:36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렌즈를 구하기 위해서 참 오랜시간동안 찾아 헤메었다.

특히나 내가 이 렌즈를 구한 때는, 품귀현상과 C/Y 렌즈들의 단종소식이 전해지면서....

점차 Contax 렌즈들이 자취를 감추어갈 때와 맞물려서 더 심했던 것 같다....

솔직히 구하려면 이보다 훨씬 전에 구입할 수도 있었는데, 구입이 상당히 망설여진 것도 사실이다.

그 이유라고 한다면, 우선 이 렌즈는 사용자에 따라서 호불호가 확실하게 갈리는 렌즈이기 때문이다.

칼라사진에서 특정색이 튄다고 하는 사람부터, 칼라나 흑백이나 모두 좋다고 하는 사람까지....

카메라나 렌즈를 구하는데 있어, 많은 사람들의 조언이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어떤때는 오히려 방해가 된다는 것을, 이 렌즈를 구하면서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아무리 조리개 값이 1,4라고는 하지만 67mm의 엄청난 필터구경과 무게 그리고 크기....

여러가지 제한적인 요소가 따르는 놈이기도 하지만, 구해볼만한 가치는 있는 듯 하다....

이제 이 녀석과 함께 생활한지 2년 정도가 되어간다....

사용기라도 작성을 해야겠지만, 솔직히 아직까지 이 녀석의 특성을 보여줄만한 그 무언가를 찾지 못해 작성을 미루고 있다....

지금까지의 느낌이라고나 할까?

"Distagon 1,4/35를 사용해보지 않았다면, Contax렌즈를 사용해보았다고 이야기하지 말아라"

누군가 내가 이 렌즈를 구한다고 할 때 해준 이야기이다....

100% 공감을 하지는 않지만, 2년 정도 사용을 해본 느낌으로 어느정도는 공감이 가는 이야기이다....

Zeiss가 생산한 135 포멧의 렌즈 중에서, 그네들의 최신 렌즈기술이 집합된 렌즈 중의 하나이며, 최외곽에 위치한 저 Aspherical element는 보는 이로 하여금 황홀한 느낌을 가지게 할만한 충분한 아우라를 가지고 있다....

원래 35mm 화각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 녀석을 계기로 나는 35mm라는 화각을 좋아하게 되었다....

크고, 무겁고, 비싼 렌즈이지만 한번쯤은 써볼만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 녀석....

내가 지금까지 겪어온 Distagon 1,4/35에 대한 짧은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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