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금요일 자정을 기해,
그동안 지켜왔던 클럽의 운영자 임기가 종료되었다.
방금,
새로 회장직을 수행해주실 회원분 레벨을 최고관리자로 올리고,
나는 일반회원으로 수정.... : )
운영자라는 자리는, 잘하면 본전이고 잘못하면 많은 질타를 받을 수도 있는 자리다.
운이 좋아 그동안 운영자와 회장이라는 자리를 오랜동안 지켜오면서 정말 많은 것을 느끼고 체험했다....
정말 좋은 인생공부랄까??
잘했던 잘못했던,
이제 그 판단은 내가 아닌 다른 분들께서 내려주셔야 할 것이고,
그저 나는 평소와 다름없이 그 자리를 지키면 될 것이다....
시원섭섭....
아마 지금 내 심정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는 단어가 아닐까 한다....
이렇게,
마음의 짐을 줄이고, 또 새로운 그 무언가를 채워넣어야 할 때가 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