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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2010/02/07 23:49 |




Contax ST
Yashica ML 1,2/55
AGFA APX400, +1 Push, Rodinal Dev.
5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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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염담허무 2010/02/09 11:2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반영사진 좋은데요^^

    문외한이긴 합니다만, 뒤편으로 보이는 오디오 시스템 왠지 포스가 풍기네요

공식적인

Diary 2010/02/07 00:25 |

무언가 '공식적인' 절차를 거친다는 것은,

인정을 받고 나면 더할나위 없이 좋지만, 만약 그것이 좌절된다면 기분이 그닥 좋지만은 않을 것이다.


예전부터 꼭 해보고 싶은 것이 있었다.


Contax Club을 두 회사로부터 인정 받고 싶다는 것.

잘 아시다시피 두 회사란,

Contax라는 브랜드를 Carl Zeiss로부터 임대하여 사용해왔던 Kyocera와 원래 주인인 Carl Zeiss.

2008년, 클럽 홈페이지 리뉴얼과 동시에 무언가 확답을 받고 싶어, 급하게 일을 진행시켰다.

친근감을 나타내기 위해 교세라로 보내는 메일은 일본어로, 자이스로 보내는 메일은 독일어로 작성하였다.

이 자리를 빌어, 메일 작성에 도움을 주신 두 분께 깊은 감사를....(__)


각 회사 홈페이지에 표시되어 있는 메일주소로 발송하였지만,

어느 곳에서도 답장은 오지 않았다.

잘못 갔나 싶어 두어번 정도 발송했지만, 역시나 함흥차사.

정말 그 당시에는 엄청나게 실망을 했다.

'괜한 일을 했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한동안 잊고, 아니 잊어버리기 위해 애를 쓰다가 2010년을 맞이해서 다시 한번 메일을 보내보기로 마음먹었다.

올해 4월로 내 임기도 종료되기 때문에, 무언가 내가 임기에 있을 때 시작한 일은 내가 끝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았다.

이미 교세라 측은 상표임대권을 반납한 상태였기 때문에, 독일에만 메일 발송을 하였다.

큰 기대감 없이.


메일을 보내고 일주일이 지난 후, 혹시나 해서 로그인 한 G메일에, 독일에서 편지가 도착되어 있었다.

Zeiss 카메라 마케팅 담당자의 이름으로.

메일 잘 받았고, 니가 이야기 한 홈페이지에 우리 로고를 어떻게 넣을 것이냐에 대해 자신들에게 제안을 달라고 했다.

그리고는 Zeiss 로고를 사용하는데 필요한 제반 규칙들과, 로고 사용을 위해 이 규칙에 하나라도 어긋나면 안된다는 규정집까지

친절하게
첨부하여 주었다.

며칠동안 고민고민 하다, 시안을 제작하여 캡쳐화면을 첨부한 상태로 답장을 보냈다.

내가 요구한 가장 큰 두 가지 사안은,

1. 한국 Contax Club 홈페이지가, 독일 Zeiss에서 정식인증한 동호회라는 것을 로고 옆에 함께 기재하고 싶다.

2. Zeiss CEO 혹은 사업담장자의 격려메시지를 함께 주었으면 좋겠다.

였다.

어떻게 보면 상당히 무리한 부탁일 수도 있겠지만, 이야기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것 보다는 나을듯 싶어 당당히 요구했다.


그리고 일주일 정도 지난 뒤 답장이 왔다.

물론 내가 요구한 두 가지 사안은 모두 '불허'였다.

메일에서 느껴지는 중요한 사항으로,

Zeiss에서는 Contax라는 브랜드에 대해 상당히 조심스러워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자신들은 현재 Contax라는 브랜드를 어떠한 형태로도 이용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순수한 아마추어 모임이라 할지라도

공식적으로 Zeiss의 인증을 받았다는 것을 홈페이지에 게시할 수 없으며,

만약 그렇게 되다면 Zeiss가 다시 Contax라는 브랜드의 제품을 생산한다고 많은 사람들이 오해할 수도 있다는 것이 핵심이었다.

이러한 이유로 나의 두 가지 제안은 정중하게 거절되었으나, 순수한 비영리 목적의 동호회라면 아무런 표기없이

한국 Contax Club 홈페이지에 자신들의 로고는 사용해도 좋다고 하였다.


처음에는 단순히 Zeiss 로고를 정식으로 허가받고 사용하고 싶어서 보낸 메일이었기 때문에,

일정부분 아쉽기는 했지만 소기의 목적은 달성하였다고 스스로 위안을 삼았다.

오랜 기간 동안 노력한 결과로,

지금 Contax Club 홈페이지 하단에는 Zeiss마크가 게시되어 있으며, 독일 Zeiss 카메라 사업부로 링크를 걸어두었다.


솔직히 '별거 아닌' 일 일수도 있지만,

한국에 아.직.도. Contax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활발한 활동을 한다는 것과,

순수 아마추어 동호회가 겁도없이 Zeiss에 메일을 보내 '니네 로고 공짜로 사용하겠다'고 하여 허가를 얻었다는,

이 두가지로 충분히 의미는 있었다고 생각한다.


역시,

'공식적인' 것은 참 힘들고 어려운 것이다.

일이건 취미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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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얼음구름 2010/02/07 00:5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짜이즈 입장에서는 어쩌면 어두운 과거(?)일 수도 있는 콘탁스가 의도치 않은 계기로 인해 다시 언급되는 것이 불편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본문을 보면서 하게 되네요.
    생각해 보면 아무 생각없이 일반인들이 짜이즈 스티커나 도안을 수공으로 붙이거나, 제작해서 쓰기도 하고 그랬던 것들이 다 저작권법 위반이었군요. (저도 니콘 시절에 nps랑 니콘 스티커 수공으로 제작한거 나눠 같고 그랬었는데.. ^^;;..)

    • Anemone 2010/02/07 12:07 Address Modify/Delete

      이것저것 따진다면 아마도 저작권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거의 없을겁니다....ㅎㅎ;;
      다만 저의 경우에는 클럽을 책임지고 있는 입장에서 무언가 확실하게 해보고 싶어서 그랬던 것이구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 張良 2010/02/07 19: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고생하셨슴돠.
    콘탁스라는 카메라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을 알게됐고, 지금도 카메라를 고르라면 아마 콘탁스부터 리스트에 올리게되는데 콘탁스 카메라가 더이상 나오지않는다는게 심하게 위쉽네요.
    그런의미에서 카메라하나추천좀...

    • Anemone 2010/02/07 23:50 Address Modify/Delete

      카메라야 너도 잘 알자나....ㅎㅎ;;
      머....
      R9에 50크론 정도면 어떨까 싶기도 하고....

  3. r yu. 2010/02/08 14:52 Address Modify/Delete Reply

    공식적인것은 참 힘들은것 같아요..
    그래서 비공식으로 남아있는것일지도..

    • Anemone 2010/02/08 20:56 Address Modify/Delete

      글쵸....ㅎㅎ;;
      공식이던 비공식이던 각자 나름대로 장단점이 있죠....^^

  4. pinakiou 2010/02/08 16:4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짝짝짝~~ 수고하셨어요.
    얼른 임기 끝내시고 저랑 일요 정모를 도모하세요 ㅋㅋㅋ

  5. 염담허무 2010/02/09 11:25 Address Modify/Delete Reply

    회장님 멋지셔요 ^^
    커피 한 잔 하셔야죠~~

침대위에서

Music 2010/02/05 23:37 |

실력있는 어린 가수들이 많이 등장하는 요즘, 한번쯤 꾸준히 지켜보아야 할 가수가 있다.

음역, 목소리 그리고 그 이외 노래하는 사람으로서 가져야 할 기본적인 것들은 후천적으로 충분히 키울 수는 있지만,

아무래도 선천적으로 타고난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오랜 가수 생활로 인해 연륜이 묻어나는 목소리도 좋지만,

풋풋한, 아직은 다듬어지지 않았지만 그 나이를 생각하면 가끔씩 깜짝 놀라게 하는 신인들이 있다.

오늘 소개하는 주보라 양이 그런 경우다.

처음 주보라 양의 노래(머리카락)을 듣고는,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가수가 아닐까 생각했었다.

멜론에서 확인한 그녀의 나이는, 1987년生.

-_-

솔직히 정말 깜짝 놀랐다.

너무 어른스런? 아니면 너무 일찍 성숙해진 목소리가 어떤 면에서는 약간 부자연스럽다고 느껴지기도 했지만,

점차 주보라 양의 노래를 들으면서, 천천히 실력을 쌓아가면 정말 큰 가수가 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2007년 원써겐의 '이별후애'란 곡에서 피쳐링을 하면서,

도대체 저 목소리의 주인공은 누규~~~?? 로 시작된 그녀에 대한 궁금증은,

2009년 2월, 'Want You'로 정식 데뷔하면서 풀리게 되었다.

내가 처음 듣게 된 노래도, 이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머리카락'이란 곡 이었다.

2009년 7월에 발매한 디지털 싱글에서는 '라라라'라는 곡으로 한번 더 놀라게 하더니만,

2010년 1월, '침대위에서'라는 디지털 싱글에서 결정타를 날려주었다.

말이 필요없다.

어떤 가수이길래 이렇게 칭찬을 하냐....고 하시는 분들이라면,

지금 곧 이번 신곡인 '침대위에서'를 들어보시기를 추천한다.

그리고, 그 노래를 부른 가수의 나이가 20대 초반 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주시길 부탁드린다.

앞으로, 꾸준한 성장으로 오랜동안 좋은 노래와 목소리를 들려주길 주보라 양에게 살포시 부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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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중한시간 2010/02/06 11:0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라디오에서 라이브 하는걸 들었었는데요~
    린 노래를 부르니까...완전히 린이더군요 -0-;;;;
    노래는 정말 잘 하더라구요 ^^

    번외로...뮤직비디오를 봤는데 침대위에서 혼자 노래 부를때..
    검은색 런닝셔츠같은것 보단 조금 더 여성스러운 의상이었다면
    비쥬얼적으로도 더욱 어필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 Anemone 2010/02/06 12:54 Address Modify/Delete

      ㅎㅎ;; 네, 말씀하신 부분은 저도 조금 아쉽기는 했는데, 100%를 바랄 수는 없으니까요....ㅎㅎ;;
      주보라 양을 아시는 소중한시간 님은 신세대~*

  2. 희태 2010/02/07 00:3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노래 진짜 잘하더라는...
    저는 원써겐 때문에 알게 되었어요..ㅎㅎ

My First NoteBook

Equipment 2010/02/03 10:41 |
초등학교 때 어머님을 졸라서(표현은 딱 한 단어로 되지만, 그 중간에는 엄청난 피나는 노력이 있었다;;;; ㅜㅡ)

구매한 첫 컴퓨터가 Apple II.

그 이후로는 줄곧 데스크탑만을 사용했었다.

출장을 자주 다니지만 출장을 다니면서 컴퓨터를 이용한 업무를 볼 필요는 전혀없었기 때문에,

노트북은 나와는 전혀 관계없는 전자제품이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노트북은 단순히 업무를 위한 도구라기 보다는,

현대 사회에서 이동 중에 아니면 집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도 무언가를 할 '꺼리'를 만들어주는 기기로 변신해왔다.

작년 중반부터 노트북에 대한 열망이 살살 피어오르다가,

넷북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비교적 사정권에 들어온 가격들은 내 가슴에 기름을 확 부어버렸다-_-



우선, 구매기준을 정했다.

1. 가벼운 무게

2. 튼튼한 몸체

3. 12.1인치-13인치 사이

4. OS는 포함

5. CPU는 인텔계열, 적어도 메롬 이상일 것

6. 키보드 터치감은 좋을 수록!!

7. 가격은 100만원 미만이거나 100만원을 크게 넘어가지 않을 것



정리하면, 넷북과 유사한 크기와 비슷한 가격에 성능은 넷북보다 좋은 제품

어떻게 보면 실현 불가능할 것 같은 조건들이었는데,

신제품이 출시되고 모델 체인지가 되어가는 시점에는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한다는 전자제품의 특성과,

겨울방학 때 주로 실시하는 각 회사의 아카데믹 행사를 기다려보았다.

고민 끝에 내린 결론,
















Lenovo, IBM ThinkPad X200(7454-GCK)

구매 전에 생각했던 여러가지 조건에 가장 부합되는 녀석이었다.

아직 사용한 지 얼마되지 않아, 이 기기에 대해 정확하게 이야기하기는 힘들지만

처음 느낌은 참 좋다.... : )

당분간,

면식생활 해야할 듯....ㅜㅡ



뱀다리 : 노트북 악세사리 기증받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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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중한시간 2010/02/03 15:0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노트북을 기증 받겠습니다! 응?;;

  2. r yu. 2010/02/03 16:3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필요가 없는 물건인데..
    왜 넷북으로 생활을하고 있을까요?~

  3. 張良 2010/02/04 08:35 Address Modify/Delete Reply

    x200 시리즈 부터는 IBM을 빼셔야죠...
    기본 베터리가 6셀인가요? 4셀인가요? 4셀이라면 8셀 정도로 바꿔주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으실겁니다..
    제 X61T는 이제 머나먼 과거의 녀석이 되었근영..
    배터리도 이제 구하기 힘들고.. ㅠ.ㅠ
    배터리 사망하기 일보직전인데...

    • Anemone 2010/02/04 09:14 Address Modify/Delete

      ㅋㅋㅋ
      머 과거의 향수라고나 할까....ㅡㅡ;;
      배터리는 6셀~
      카메라 가방이랑 포치 좀 추천해줘바바;;;;

  4. 희태 2010/02/04 22:3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오~
    축하드려요!!

    전 한번 써보고선 생각했어요.
    노트북을 사면 앞으론 mac으로 가겠구나..-_-;;

  5. pinakiou 2010/02/05 15:4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왕 *_*

  6. 염담허무 2010/02/09 11:2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축하드립니다!
    3년이 넘어버린 제 T60 아직도 쌩쌩합니다.
    Thinkpad 좋은거 같아요..^^